우리나라에도 곤충경매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생겼습니다가 아니라 제가 만든 것이라고 해야지 맞는 표현이겠죠 ^^
(↑↑↑클릭하시면 바로 들어가집니다.)
어릴 적 꿈 하나를 이루려고 합니다.
그러기엔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무슨 말인지는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릴 적 신용현 저자의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키우기" 책을 읽으며,
본격적인 곤충 브리딩의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책의 24쪽 페이지를 보면
Section3 곤충사육문화와 우리의 준비
1억 원에 도전!
이라는 소제목이 나옵니다.
이 section의 주요내용은
1999년 여름, 일본에서 왕사슴벌레가 1억원에 거래됐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80mm 왕사슴벌레를 키워내는 게 얼마나 어려웠을 것이며,
그 개체를, 일반인들은 버러지(벌레)라고 생각하는 그 녀석을
1억원이라는 돈을 주고 샀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의 곤충사육문화가 발달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섹션을 읽은 당시, 초등학생이던 저는
심장이 터질만큼 두근거렸습니다.
한 마리의 작은 벌레가
검은 다이아몬드(Black Diamond)가 될 수 있다니,
아름다웠고 황홀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점차 지났고
저는 중학생이 되면서 모든 곤충관련활동을 접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저는 곤충과 관련된 어떤 활동도 하지 않고 있었고
제 앞에는 코 앞에 닥친 입시와 대학설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대학이라...
대학만큼은 제가 하고 싶은 걸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의 작은 불씨는 어릴적부터 간직해 왔던
그 꿈을 건드렸습니다.
대학은 생명과 관련된 쪽으로 진학을 선택했고
20살이 된 저는 집 뒷산에서 발견한
http://kd03249.blog.me/220418549512
곤충경매사이트 블랙다이아몬드입니다.
누구나 무료로 -> 키우던 곤충을 등록할 수 있고
누구나 ->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G마켓이나 옥션처럼 자유롭게 경매랑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할 이 날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우리나라 곤충문화를 새로 쓸 도전을 하는 이 날을 기다렸습니다.
여러분!!
주변 충인들에게 공유해주십쇼!
SNS에도 공유해주십쇼!
입에서 입으로 전해주십쇼!
우리나라 곤충문화가 이만큼 되는 구나!
그 시작을 블랙다이아몬드와 함께
이끌어 나가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