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생시절에 딱정벌레 수집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당시에 상당히 많은 곤충 표본을 가지고 있었으나 성인이 되면서 관리부족으로 결국 다 버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5월경 조카애들 어린이날 선물로 한번 제대로 키워보라고 장수풍뎅이 한쌍과 사육세트를 선물로 주었으나 막바지에 제대로 못키우고 결국 알도 못낳고 죽어버려서 젤리가 상당히 남은 관계로 저도 3주쯤 전에 암수 한쌍을 사 키우게 되었고 또 죽은 개체들을 다시 표본으로 만들어서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산 암수 한쌍이 죄다 다윈상 후보로 등록되려나..암컷은 산지 일주일만에 밤새 푸드덕거리다가 내상을 입었는지 금방 죽어버렸고 수컷은 딱 봐도 부화한지 재법 된 개체를 팔아치운거라 그런지 올때부터 먹이를 잘 안먹더니 결국 늙어서 그저께 죽어버리더군요. 결국 현재 표본만 5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당시야 몰랐다지만 지금은 인터넷도 보편화되어있고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보니 오늘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네요. 심지어 이 박물관이 생긴 년도를 보니 제가 한창 딱정벌레에 관심이 많던 그때였군요 ㄷㄷ
앞으로 정보가 필요할 때 자주 들러봐야겠네요. 게다가 제가 과거 알고있던 사슴벌레 서식지같은건 이젠 소용도 없는거같고..어디 딱정벌레 채집할만한 좋은 장소가 없을런지...게다가 곤충젤리가 아직도 많이 남아서 다시 인터넷으로 암수 한쌍을 더 구매할지도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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