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서화입니다.^^ 2부를 올리고 한참이 지나 이제서야 올리네요.
요즘 다시 공포소설 붐이 일은 것 같습니다.ㅋㅋ 그럼 시작하도록 하지요.
4월 중순이 되었다. 탐험대는 요즘 별로 나가지 않았다. 가끔씩 큰 곤충을 사냥하러 나갈 뿐이었다.
고치방에는 완전히 잘 익은 고치들이 가득했다. 그 이상한 알에서 나온 애벌레의 고치도 무사히 무르익고 있었다.
최근 통영 검정왕개미 대 군체는 곧 초 대 군체 라고 해도 이상 할 것 없이 수가 많아지고 집도 넓어졌다.
여왕개미는 그 이상한 알을 낳은 이후로 아주 건강했고, 하루에도 알을 아주 많이 낳았다.
그렇게 통영 검정왕개미 대 군체는 별 불만 없고, 문제없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유모개미들은 고치에서 나온 일개미를 돌보느라 바빴다. 처음에 나온 일개미나 병정개미는 하얀색인데, 몸이 마르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이상한 알에서 나온 애벌레의 고치도 드디어 일개미가 찢고 나오기 시작했다. 유모개미는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다.
그래도 열심히 고치를 찢어서 나오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 이상한 일개미는 마침내 완전히 나왔다. 유모개미는 더듬이를 맞대어 그 일개미의 정보를 알아냈다.
[통영 검정왕개미 대군체, 통칭 일개미 108345호, 비생식개미, *밀리미터, 수컷] 유모개미는 깜짝 놀라서 놀란 페로몬을 사방에 뿌려댔다.
그러자 다른 개미들도 놀라서 펄쩍 뛰어다닌다. 곧 경보가 울린다. 유모개미들은 놀라서 어쩔 줄을 모르고 다른 개미들도 난리를 치며 돌아다닌다.
이상한 일개미는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경보를 받은 큰 병정개미 두 마리한테 목이 잡혀서 끌려간다.
이상한 일개미가 뭐냐고 묻는 페로몬을 뿌린다. "갑자기 왜 절 잡아가시는지... 캑캑! 잠깐만요! 숨막힌다고요! 캑캑!"
병정개미는 배신자가 있다는 페로몬을 듣고 잡아가는 것이었다. 유모개미가 너무 놀란 나머지 반란자 경보의 페로몬을 뿌린 것이다.
병정개미는 일개미가 말하는 것은 듣지 않고 개미 구치소로 끌고 간다.
일개미는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죽었구나 생각을 한다. "잠시만요! 좀 멈춰봐요, 좀 캑캑! 캑! 내 목! "
병정개미는 명령에 따를 분이다. 마침내 구치소에 다다랐다. 병정개미는 구치소에 일개미를 넣고 돌을 가져와 막아버린다.
일개미는 어처구니가 없다. 태어나자 마자 무슨 일이람. 감옥은 밑바닥과 천장, 벽이 돌로 되어있다. 그래서 파 내려가기가 어렵고,
보통 일개미는 절대로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