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튼은 터덜터덜 (레전드 오브 인섹트)의 기지로 브루티스와 함께 향하고 있었다. 라이튼은 비참했다. 그리고 슬펐다. 한번도 남한테 싸움을 걸어 진 적이 없는 라이튼의 불패신화가 깨진것이다. 처음엔 라이튼은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칼은 집에 두고 왔고 권총에는 총알이 없었다. 힘없이 걸어오고 있는 라이튼을 보자 브루티스가 말을 걸었다.
브루티스:왜 그렇게 힘이 없나?
라이튼: 넌 그냥 닥치고 있어!
라이튼은 순간적으로 화가나서 그랬다는 사실을 알고 브루티스에게 사과를 했다.
라이튼:미안하다. 지금은 기분이 별로 안 좋아서............
브루티스:이해해........ 나도 니 시절엔 그랬어...............
라이튼: 왜 그랬어?
브루티스:................................................. 그건 몰라도 돼............ 그나저나 너의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셨나?
라이튼은 생각에 잠겼다. 행복했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매번 일요일이면 라이튼과 형제들에게 선물을 사주시고 그중에서도 특히 첮째였던 라이튼에게는 유난히 잘 대해주셨던 아버지가 생각났다. 인섹트월드의회의 최고의원이였던 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라이튼이 아버지의 친구덕분에 인섹트월드 최고의 영재학교 리스퍼스 국립학교에 입학하던날에 아버지 사무실에 폭탄이 터졌고.
덕분에 아버지는 영원히 못 보게 되었다. 그리고 1년후에는 어머니마저 총에 맞아 돌아가셔서 라이튼은 동시에 4명의 형제들의 엄마가 되어야만 했다. 결국 라이튼은 13살이 되기 전에 부모님을 잃고 삐뚤어져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