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곤충박물관 충우의 나비표본들입니다.충우는 저에게 정말 많은 추억이 담겨져 있는 곳입니다.처음 서울이라는 곳을 가보게 해준 동기가 되어준 곳이고처음으로 아르바이트라는 것을 해보았던 곳이고처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데리고 가서 자랑을 하며 추억을 말해주었던 곳입니다.그 처음들이 만들어져 지금의 직장 지금의 저를 만든 소중한 곳입니다.충우의 추억이 저를 만든것처럼또 다른 추억들이 앞으로 저를 만들겠죠그렇게 추억은 하나하나 쌓여가고 또 하나하나 사라질것입니다.그게 조금 무섭지만 어쩔 수 없다는게 가장 슬픕니다.새로운 추억을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안되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