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이 지난 채집기네요.요즘 퇴근하면 이 시기쯤 듣던 노래들도 듣고 사진도 뒤적이면 그 시절이 손에 잡히듯 생생해 집니다.이때는 군대가기 한달도 남지 않았을 때로 일분 일초가 소중한 시기임에도 제주도까지 곤충을 잡으러 갔었다니 참 어이가 없지만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정말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걸 보니 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제주도는 저때를 시작으로 3번 가봤는데 늘 이국적이고 새로운것 같습니다. 풍경이 그러하듯 곤충역시 내륙에서 볼 수 없는 종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개체수 또한 무척 많구요.이 사진을 보고 여기가 딱 어디인지 알겠다 싶으신 분은 충덕점수 90점? 갈때까지 가보신 분들이겠죠 ??채집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