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두 개체를 보았고, 그 중 한 개체를 데려왔습니다.
왼쪽 뿔이 부러진 상태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사실 암컷을 포함하여 약 6 개체 정도를 더 보았으나 모두 로드킬을 당한 채로 발견이 되었기에 채집하지 못 했습니다.
모두 오늘 당했는지 몸 밖으로 튀어나온 내장이 축축하고 끈적거리더군요;;
제가 바나나 트랩을 이상하게 만든 건지, 운이 안 좋은 건지, 아니면 사슴풍뎅이들이 이상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트랩은 개미와 다른 갑충들에게만 통했네요.
내일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오늘 설치해둔 핏폴 트랩만 확인하고 올까 생각 중입니다.
p.s. 이끼개미귀신 서식지 한 곳 더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