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부쩍 많아진 집바퀴(일본바퀴) 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적응력이 좋아 산지는 물론 집주변 동네까지 돌아다니는 녀석들입니다.
수액터에서도 많이 볼 수 있지요..^^; 저희 동네는 이놈들이 아~주 많이 보입니다..
몸은 새까맣고, 암컷은 날개가 짧지만 수컷은 길어서 잘 날아다닙니다.
수컷은 먹바퀴와 비슷하지만 너비가 작고, 앞가슴등판에 패인 자국이 있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먹바퀴는 이놈들과 달리 암수 모두 날개가 깁니다.
기생벌의 일종인 벌레살이호리벌은 이 집바퀴의 알에 기생하는 유익한(?) 곤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산에서는 초록색이 이쁜 '는쟁이벌(Cockroach wasp)'이 침으로 무력화시킨 집바퀴를 끌고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 하니까 모 만화가 생각나는군요..화성에 간 바퀴벌레를 주제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