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과 같아서 친구들이 여산잠자리라고 부르는...그 산잠자리입니다.
이번에 처음 잡아보는 종입니다.
잡고 나서 처음에는 잔산잠자리와 헷갈렸습니다.
더군다나 잡은 곳이 산잠자리가 서식하는 저수지가 아닌 잔산잠자리가 서식하는 유속이 느린 하천이었기 때문에 더 헷갈렸었는데요,
<한국의 잠자리>책으로 비교를 해보니 무늬가 잔산잠자리와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산잠자리 수컷과 아주 똑같이 생겨서 산잠자리 수컷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형 잠자리 중에서 왕잠자리보단 산잠자리가 멋있는 것 같습니다.그럼 자신인데 당연하겠죠
하지만 죽으니까 똥색이 되고 냄새가 엄청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