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juanomala quelparta (Okamoto, 1924)
중학생때부터였나, 제주도를 매년 방문했었다.
그때마다 보고싶었던 종이 이 제주풍뎅이였는데, 10년만에 보게되었다.
그렇다고 개체수가 적은게 아니다.
이맘때 상당수 발생했다가, 조금 지나면 언제 나타났냐는듯 급하게 사라지는 곤충이다.
사슴풍뎅이가 없는 제주도에서는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아름다운 제주풍뎅이가 있다.
사슴풍뎅이처럼 이맘때에 나타났다가 급하게 사라지는 공통점이 있다.
사진상으로는 검은색으로 보이는 머리와 가슴부분은 실제로보면 검은 에메랄드와 같은 빛깔의 광을 보인다.
아직 생태가 알려지지 않은 종으로
이번에 대량으로 채집이 되었는데, 사육을 해보고 인공증식또한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최초인지 모르겠다만, 사전에서는 암컷의 채집기록이 없다고 되어있는데 이날 암컷을 채집을 했다.;)
모든 풍뎅이류가 그렇지는 않지만, 외뿔장수풍뎅이와 마찬가지로 이녀석들 또한 다른 곤충을 포식하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다.
풍뎅이류의 육식사례는 많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귀한 자료가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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