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지류 바닥제 교체 겸, 정리좀 하려고 선반에 있던걸 다 꺼냈습니다.
홍단도 있고 멋딱도 있고 전갈도 있고 지네도 있고 거미도 있고....
사슴벌레는 없습니다.
경매에서 서비스로 따라온 이름모를 바닥재입니다. 이상하게 수분을 잘 못 머금더군요.
습계생물이 대부분이라서 수분을 빨리 먹는 바닥재가 좋은데... 아쉽습니다.
일단 어떻게든 수분을 좀 먹여주고
중간과정 생략. 바닥재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지네는 큰 어려움이 없는데, 거미는 다리도 많은놈이 뭐가 그리 빠른건지
후다닥 튀어버리길레 애를 좀 먹었습니다 ㅡ,ㅡㅋ
먹성이 가장 좋은 왕지네. 다른 개체들도 전부 먹이를 챙겨줬지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건 이 녀석밖에 없습니다.
잠시 클랜전을 돌리는 사이에 거북이등거미가 탈피를 했습니다.
(탈피를 마칠정도면 잠시 돌린건 아닌데....)
건계 생물 전용 바닥재가 없어서 휴지에서 살고있는 호텐토타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