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장 정리를 하다가
개별사육중인 헤라크레스 유충이 죽은줄알고
매트에 썩은냄새가 나기 전에 처리하려했는데 번데기가 나왔습니다
1월에 확인했을때 유충들이 무게가 줄고
점점 노랗게 변하고있어서 최대한 안건드리려고 하고있었는데
의도치 않게 번데기방을 부셔버렸네요
유충병에 새까맣게 변한 유충 머리부분만 보고
죽어서 썩고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죽은 유충이 아니라 허물이었네요
발견 당시가 새벽이여서 준비해둔 오아시스가 없어
일단 부랴부랴 매트를 다져서 번데기방 모양을 만들고
젖은 휴지를 깔아 조치해줬습니다
낮에 일어나서 100엔샵에서 오아시스를 사왔습니다
이때까지 번데기들은 그대로 놔두고
자연적으로 번데기방에 길러왔는데
저도 오아시스로 번데기방을 만드는건 처음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헤라크레스 인공번데기방은 대략 이런 느낌으로
15도 각도로 만들어준다고합니다
직각으로만드는 국산 장수풍뎅이와는 다른 방법입니다
각도가 조금 부족한거같아
오아시스 밑에 조금한 조각을 넣어서 각도를 높여줬습니다
이걸로 무사히 우화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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