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꽃돌이 입니다. 요즘은 컴퓨터 학원에서 디자인쪽 공부를 하고 있는데..
금요일이라고 수업을 야매로 하여 몰래 포스팅을 작성해봅니다.
17-18년도 한싸이클 누대 목표로 달리고 있는 사슴풍뎅이의 사육.. 벌써 산란셋팅을 진행한지 3주정도 지난 시점..
오랜만에 사슴풍뎅이 산란셋팅장을 점검해보았습니다.
낮은온도대 멋진 신혼집을 마련해줘서인지 (ㅋㅋㅋㅋ) 수컷의 색은 많이 바랫지만 아직 팔팔합니다!
산란은 21도에 설정한 쇼케이스에서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3주가 지난 시점 드디어 사슴풍뎅이의 알을 발견 했습니다!
크기는 마치 구슬아이스크림 구슬의 크기며 굉장히 영롱한게 산란을 톱밥 깊이 쑤셔박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겉면에 그냥 싸질러 놓는 형식으로 산란을 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톱밥을 뒤적뒤적거리며 알을 찾아가다 유충을 발견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크기가 매우 작아 숟가락으로 뒤적거리다가 킬각뜰뻔했네요..자기도 풍뎅이라고 등으로 기어가는게 귀욤귀욤한 녀석입니다.
유충을 찾아 기분이 좋던 와중 낙엽더미사이로 "신비한 코쿤"이 발견됬습니다.
싸이클이 빠르다곤 들었는데..벌써?..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But..그 코쿤속에는 좁쌀만한 유충 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낙엽같은걸 주워와 산셋에 넣어주면 둥글게 코쿤을 말아 그 안에 산란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소똥구리st..
산란까지 해주고 고생많았던 수암암의 사슴풍뎅이들..♥
좀 만 더 고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도전목표에 파란불이 켜져 기분이 좋네요!
사슴뽕뎅이들은 다시 쇼케이스에 투입! 알이랑 유충은 건들지않고 그냥 산셋장에 냅뒀습니다 (ㅋㅋㅋㅋ)
부모개체들이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가만히 냅둬봐야겠네요!
♥
불금 모두 열심히 달려보아요!
-ㄲㅡ 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