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I can do !!
안녕하세요 수천만 곤충시민 여러분!
근 한달만에 포스팅을 적어올리는 꽃.돌.이 입니다. 그동안 무탈하셨는지요 ㅎㅎ
저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바쁜 삶 달리고 있었네요!
오늘은 한달전 구 분대장 현 박님께서 키워보라고 주신 털보왕사슴벌레의 산란셋을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수백마리의 선충의 습격으로.. 어쩔 수 없이 해체하게 되었는데요...
(분명 몇일전까지만해도 없었던 녀석들인데..갑자기 저렇게 많이 생겨있더라구요..극혐)
많게는 수백 수천마리의 선충의 습격을 받은 우리 털보르의 산셋장입니다.
곳곳에 산란흔적으로 보여지는 구멍들이 제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요. 소형종 초짜인 저로써도 많은 기대가 됬습니다.
산란목 옆에 붙어 있는 털보르.. .jpg
정말 저 조그만한 체구에 사슴벌레라는 이름을 달 수 있는 모든게 탑재되어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이렇게 이쁜 개체 선물해주신 구 분대장 현 박 미래 도박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려요! (꾸벅)
본격적으로 산란해체 시작!
산란목을 걷어내기가 무섭게 많은 유충들이 반겨줍니다.
하지만, 산란기간이 짧았던 탓인지 아직은 초령~2령수준까지의 유충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소형종을 전문적으로 기르시는분들을 존경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애들이 ㅈ..아니 쬐깐해서 정말 사륜안을 쓰고 보지 않은 이상
절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차크라 꽤나 쏟아붙고 유충들을 득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산란해체로 딱 21두의 털보왕사슴벌레의 초령 유충들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찾았으면 더 찾았을거 같은데 눈에 피로감이 극심해서 쿨하게 포기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개체들이 너무 작아서 남은 산란잔해물속에 분명 5두 이상 유충이나 알들이 존재할것으로 판단! 하고 톱밥 봉지 속에 따로 보관해두는 센스도 발동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왠만해선 산란해체를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느즈막히 유충들이 3령쯤 되었을때 해체하시는 걸 추천하면서...포스팅을 마쳐봅니다.
혹시나 집중력을 높이고 싶으신 우리 학생 충인 여러분들에게는 한번쯤 추천해드리고 싶은 산란해체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ㄲㅡ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