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사마귀에겐 우화한지 몇시간 된 갈색거저리를 주었습니다. 하루 이상 지난 개체는 너무 딱딱해서 위험할거 같더군요. 알아서 잘 사냥하네요.
애기사마귀가 갈색거저리 뜯고 있는 사이엔 넓적배사마귀에게도 줬습니다. 이 녀석에게도 우화한지 몇시간 된 갈색거저리를 줬는데 앞다리로 잡자마자 내장이 튀어나옵니다. 확실히 넓적배가 앞다리 힘이 세긴 하죠.
애기사마귀는 2~3분후 보니까 잘 뜯어먹고 있네요. 마치 수박 한쪼가리를 먹는 것처럼 보입니다.
넓적배는 이미 거저리 한마리를 해치워서, 이번엔 몸이 다 마른 딱딱한 갈색거저리를 줬습니다. 아까처럼 내장은 튀어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잘 사냥해서 잘 씹어먹네요ㅋㅋ
왕사마귀에게도 몸이 다 마른 갈색거저리를 줘봤습니다. 이 녀석도 무난하게 사냥했습니다.
애기사마귀가 갈색거저리도 잘 먹긴 하네요(물론 몸이 다 마르지 않은 갈색거저리). 애기사마귀한테 갑충 성충을 먹이로 준건 제가 국내 최초이려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