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노루입니다.
최근 며칠 사이에야 글을 좀 올리고 있지만
근 1년간 글이 없다 보니 소식을 못 전달해드리고 있었습니다.
그사이 많은 개체들이 태어났고 어제 우화 한 개체 하나 소개해보려 합니다.
"꽃돼지"라는 이름으로 누대하고 있는 넓적사슴벌레 단치계열이 있습니다.
동배들도 몇 우화했는데 좀 늦둥이 개체가 어제쯤 우화 한 것을
유충병 옆면으로 보아 오늘 조심스레 발굴합니다.
잘 부숙된 톱밥을 먹고서 우화 한 수컷 넓적사슴벌레 성충의 모습이 보입니다.
색깔이 딱 봐도 방금 우화했음을 증명하네요.
일단 이 각도에선 큰 문제가 없어 보이니 꺼내봅니다.
문제없이 잘 우화한 듯 보여집니다.
누런 배와 붉은 등갑이 인상적이네요. 정말 이때도 이쁜 것 같습니다.
흠집 하나 없이 잘 태어나주었습니다.
깔끔하네요. 상당히 뚱뚱해 보입니다.
손 위에 올리고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발발거려서 위험했습니다.
턱 길이는 조금 아쉽습니다.
밸런스적으로는 짧고 굵음은 확실하네요.
종충 수컷을 꼭 닮았습니다.
정확과 안전을 위해 측정은 몸이 어느 정도 마르면 다시 해볼 생각입니다.
단치 넓적사슴벌레로써는 이상적인 사이즈임은 분명합니다.
다음번에 몸 다 마르면 다시 사진 좀 찍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