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섬인 '피지(Fiji)'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거대한 딱정벌레종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Xixuthrus heros라는 하늘소가 바로 그 녀석이죠. 최대 16cm까지 자라는 거대한 몸집과 희귀성 때문에 한때 표본시장에서 상당한 고가에 거래가 되었던 곤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는 서식지 파괴등으로 인한 멸종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읽은 피지의 Xixuthrus종의 구분에 관한 논문에서는 이종이 아직 완전히 멸종되지 않았다고 적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종의 보호에 더욱 열을 올려야겠네요.
Xixuthrus는 동남 아시아에 분포하는 대형 하늘소종이지만 그중 3종은 피지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위의 heros와 terribilis, heyrovskyi가 그것인데 서로 모습이 흡사해서 지금까지도 확실한 종의 구분이 되어있지 않은 듯 합니다. 이 Xixuthrus heros를 보면 남미의 대형 하늘소들의 미래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도요. 지금 장수하늘소 소식이나 검색해 봐야겠네요. (멸종했다는 기사 뜨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_-;_) [이 게시물은 충사마님에 의해 2008-01-16 14:48:49 회원연재란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충사마님에 의해 2015-01-19 11:55:45 외국곤충강좌에서 복사 됨]
하늘소 참 매력적인 곤충이죠..한국서 하늘소에빠져 포충망들고 죽은나무 모아둔데만 돌아다닌기억이 나네요..^^날아다니는 딱정벌레는 일단다잡아보구..
보호해서 유지해야할 곤충들이 많아질 것 같네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