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이기에 유충점검좀할겸 사육장을 둘러보는데 번방을 지은지 얼마안된 다우리아유충을 찾아내었고, 뭔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겉보기에 유충몸이 백색을 띄고, 미동조차없더군요.. 급히 해체하였습니다.
▲ 보시는바와같이 유충몸 주위에 백색의 균들이 자리잡고있습니다.관찰해가며 특징을보니 보베리아(Beauveria bassiana)균이 틀림없는것같습니다.
미생물균류엔 크게 곤충기생성,식물기생성,共(공)기생성균이 있다고 들은바있습니다. 백강,녹강균과같은 곤충기생성균은 톱밥과같은 식물에는 나타나지않습니다. 오로지 곤충에게만 작용하는 균이기에 사진과 같이 오로지 곤충에게만 감염되게됩니다. 이 점이 기타 곰팡이,균류와 다른 점이라고 보실수있습니다. 또한 식물기생성균균과 퍼지는속도면에서도 차이를보여 쉽게구분가능합니다. 곤충기생성균은 유충의 체내에 잠복하고있다가 갑작스레 발생하여 곤충이 즉사하는 반면 식물기생성균은 서서히 균이 세력을 높여갑니다. 식물기생성균은 톱밥에 발생하는곰팡이류를 예로들어볼수있겠습니다.
▲ 이와같이 번데기방 내부엔 균이 세력을 넓히지않습니다.
▲ 사진과같이 곤충의 체형이 그대로 유지되있는것은 곤충기생성균이 퍼졌을때의 특징이라고보시면됩니다. 또한 몸이 단단히 굳어있게됩니다. 일명 동충하초이지요..
▲ 성충의 감염시 키틴질부위엔 퍼지지않는것같이 유충의 두각부분 또한 백강균이 퍼지지않습니다.
▲ 녹강균에의해 감염된 꼬마넓적사슴벌레입니다. 키틴질부위엔 균이 퍼지지않았으며 단 하루아침만에 균이 퍼져 죽게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바와같이 백강 및 녹강균이 발생하면 확인즉시 톱밥,사육통,기타 포자가 있을법한 모든 용품은 아까우시더라도 버리셔야합니다. 아깝다고 폐기하지않는다면 더 큰결과를 초래하게됩니다... 특히 사육두수가 많다면 절대 방심하시면 않됩니다..
필자는 즉시 폐기하였습니다.
백강균의 발생은 브리더 분들께는 너무나 큰 충격일껍니다... 하지만 예방차원에서 즉시 대처함으로써 더 큰결과를 막을수있다는점을 잘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큰 지장이없다니 다행입니다 후우~
애벌레는.... 저새상으로????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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