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수회원 고경민입니다..
이 수서 곤충 채집간지는 2주정도 지났네요~ 참고하시길...
요즈음 최고온도가 30도를 넘어서는 날이 오고있네요...참 덥습니다. 사실 사슴풍뎅이 트렙채집을 GOGO할려고 하였지만
갑자기 변경된 스케줄과 시간등등의 이유로 시원하게 지리산으로 수서곤충 채집을 출발했습니다.
수서곤충 채집이라 손에 물묻은채로 카메라를 들수도 없고...그래서 중간중간 쉬면서 사진만 찰칵찰칵해서 못찍은 친구들이 매우매우 많습니다..ㅜㅜ
기록으로 남기지못해 아쉽습니다.
▲채집지 전경
처음에 금강 상류 쪽으로 가 보았으나 수심이 빠르고 깊어서 별로 잘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별볼것 없어보이는 강으로 가보았습니다....별로 깊지가 않았습니다.
검정말, 부레옥잠, 붕어마름, 나사말등의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채집지 전경
보시는바와 같이 물은 그럭저럭 맑은편이고 물이끼가 좀 껴있었습니다.
특히 물에 뿌리를 두고 사는 식물들이 많아서 채집하기에 좋은장소였습니다.
▲ 장수측범자리 또는 산잠자리로 예상되는 잠자리 발견
갑자기 저한테 붕하고 날라오길래....
설마 " 사슴풍뎅이?!" 일까하고 보았더니 요놈이였습니다.
지금 사전을 찾아보니 검은색 바탕에 노란 줄무늬가 있는 녀석들이 꽤 있더군요..
장수 측범잠자리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정말 불행히도 이 녀석이 우화할때 부전이 있었나봅니다.
참 자연이 야속하다는 느낌과 동정심이 오고갔습니다.
▲물잠자리 수채
특히 이날에 어린수채를 진짜많이 보았습니다....ㅠㅠ
뭐....다 살려줬지만 진짜 눈꼽만했습니다...ㅋㅋㅋ
▲ ????
ㅋㅋㅋ 동정 부탁드립니다. 막상 잡아놓고서는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린 수채들의 향연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뭐 물잠자리류 기타등등 녀석들도 많이 잡았습니다.
Hopei's 지식plus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잠자리의 구조 (한국의 잠자리 생태도감, 2007.5.12, 일공육사)
1. 더듬이 2. 아랫입술 3. 겹눈 4. 뒷머리 5. 앞가슴등판 6. 날개가슴 7. 앞날개주머니(시아) 8. 뒷날개주머니(시아) 9. 밑마디 10. 도래마 11. 앞다리넓적다리마디 12. 앞다리종아리마디 13. 앞다리발목마디 14. 발톱 15. 가운뎃다리넓적다리마디 16. 가운뎃다리종아리마디 17. 가운뎃다리발목마디 18. 뒷다리넓적다리마디 19. 뒷다리종아리마디 20. 뒷다리발목마디 21. 배 1마디 22. 배 2마디 23. 배 3마디 24. 배 4마디 25. 배 5마디 26. 배 6마디 27. 배 7마디 28. 배 8마디 29. 배 9마디 30. 배 10마디 31. 등가시 32. 옆가시 33. 상부속 34. 하부속기 35. 미모 36. 가운뎃꼬리아가미 37. 옆꼬리아가미
실잠자리아목 유충의 부위별 명칭1. 더듬이 2. 아랫입술 3. 겹눈 4. 뒷머리 5. 앞가슴등판 6. 날개가슴 7. 앞날개주머니(시아) 8. 뒷날개주머니(시아) 9. 밑마디 10. 도래마 11. 앞다리넓적다리마디 12. 앞다리종아리마디 13. 앞다리발목마디 14. 발톱 15. 가운뎃다리넓적다리마디 16. 가운뎃다리종아리마디 17. 가운뎃다리발목마디 18. 뒷다리넓적다리마디 19. 뒷다리종아리마디 20. 뒷다리발목마디 21. 배 1마디 22. 배 2마디 23. 배 3마디 24. 배 4마디 25. 배 5마디 26. 배 6마디 27. 배 7마디 28. 배 8마디 29. 배 9마디 30. 배 10마디 31. 등가시 32. 옆가시 33. 상부속 34. 하부속기 35. 미모 36. 가운뎃꼬리아가미 37. 옆꼬리아가미
그리고,
실잠자리류 (바로위)는 배끝에 잎사귀 모양의 아가미가 있어 그것을 통해 호흡하는 반면
(주황색 화살표 참조)
왕잠자리류는(위위) 장 속에 아가마기 있어, 물을 넣다 빼면서 호흡합니다.
(초록색 화살표 참조)
▲측범잠자리 유충
위에서 나왔던 잠자리의 유충으로 추정됩니다.
정말 때거지로 잡았습니다.ㅎㅎㅎ
▲줄새우
채집하며 줄새우도 엄청나게 잡았습니다.
임신한개체와 이국적이게 생긴 새우들도 많이 봤는데 사진으로 담지못해서 아쉽습니다..ㅠㅠ
▲물잠자리
용케 사진을 건졌습니다. 돌위에서 쉬고 있는 녀석 잡아서 찍은사진인데 참 많이 날라다니더군요.
촬영을 위해 날개에 살짝 물을 뭍혀 못나르게 한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참 날개색이 아름답습니다.
반짝이는 초록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마치 보석을 연상시키가 하네요.
참 신기합니다.
▲공격 자세를 취하는 황닷거미
물에서 놀고있던 황닷거미도 잡았습니다.
풀숲에 숨어서 소금쟁이 처럼 떠다니고 있는녀석이였는데, 황닷이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리 털이 접사로 찍은니 마치 가시같습니다.
처음 잡혔을때는 흥분해서 그런지 발발거리더니
촬영할땐 가만히 있더군욬ㅋㅋㅋㅋ
그리고 몇가지 팁을 드린다면
화살표로 표시된 곳을 뜰채로 푹푹쑤씨면서 뿌리쪽을 공략하시면
많은 채집물을 얻으실수 있으십니다.
이상 하계 지리산 수서곤충 채집기를 마치겠습니다.
가장 많이 여운이 남는게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아쉽지만 신비한 생태계를 느낄수 있었던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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