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은 계간곤충 봄호에 기재되어있던 대구에서의 큰주홍부전나비 암컷2개체에서 시작됩니다. 요즘 작은주홍부전나비소식도 조금씩들리길레 대구니까 우화는 다른곳보다 빨리 하지 않을까 하여 이번에는 계간곤충에 기재되어있는곳이 아닌 습지로 갔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소리쟁이 들이 보입니다.
보다 싶이 거의 늪입니다. 그리고 인근에 습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습지치고는 매우 건조하더군요( 날씨 탓인가...)
가는길에 홍단딱정벌레 등껍질도 발견합니다. 여기서는 기대 안했는데 어쩌다보니 홍단딱정벌레 서식지를 추가로 개척하게 되었네요
습지 생태계는 잘접하지 않아서 제가 모르는 목대장부터 다양한 종의 실잠자리까지 잔뜩나옵니다.( 잠자리는 아직 관심가져본적이 없어서 동정이 힘듭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긴알락꽃하늘소, 남색초원하늘소, 국화하는소같은 꽃하늘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습지주변이라 그런지 꽃이 매우많습니다.^-^
위:긴무늬왕잠자리, 아래:어리부채장수잠자리 왕잠자리 정도의 크기를 가진 대형 잠자리들인데 관심이 없다보니 몇마리만 찍었습니다.
(ps.잠자리 덕후분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홍줄노린재들도 다수보였습니다. 예쁘지만 표본이 있으므로 사육할건 아니므로 pass!
국산 밀리패드들..
인근에 음수림이 있어서 굴뚝나비,부처손나비같은 나비들도 꽤보였고 어김없이 청가뢰들도 보였습니다. 그러던중..
어.... 나왔습니다. 암컷보고는 그냥 채집하고 동정안하고 작은주홍이겠지 했는데 근처에서 큰주홍부전나비수컷이 보이네요 ㅎㅎㅎ
역시 예상대로 큰주홍부전나비는 대구에도 서식하고 있네요. 북방계나비라고는 이제 명함도 못내밀것 같네요 ㄷㄷㄷ
이로써 오늘 큰주홍부전나비 암컷2마리 수컷1마리를 채집하고는 재빨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습지를 헤집고 다녀서 뱀이라도 있지않을까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마주치고(못본걸지도..)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졸업엘범찍어서 오랜만에 시간이 남아서 갔다와봤는데 좋은 결과물을 얻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는 여름이 되면 풀이 무성헤 못다녀서 늦봄아니면 못옵니다.;;;; 여름이 되기전에 잡아서 다행이네요. 이렇게 계간곤충 기록과 보고 봄호후편을 마쳐봅니다.
곤충사육,표본,채집 에흥미가있는학생입니다. 네이버에서 아래 블로그로 활동중입니다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namhyenwoo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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