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서화 회원입니다. 여름의 끝을 맞아 강화도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등산지대에 갔는데 악릉지대라 매우 위험했습니다..
그 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야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무 밑둥에 수액이 흐르네요. 큰 벌하고 파리가..
밤에 기다리면 사슴벌레가 오겠지만 온 가족이 함께 움직이기에 일정이 있어서 아쉽게도 저녁도 되기전에 갔습니다..ㅠ
홍단 시체가 있네요. 표본을 만들까 했는데 가져온 통도 없을뿐더러 더럽고 냄새나서 그러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우왁!! 이.. 웬 대량학살..ㄷㄷ 홍단이 수십마리가 한꺼번에 죽어있네요~! 이거 일부러 누가 이러지 않는한 이렇게 될 것 같지가 않은데요.. 매우 초자연적인 현상입니다. 나중에 계간곤충에 '기록과 보고' 코너에 투고해볼 생각입니다.ㅋㅋㅋ
야생동물이 간식으로 먹었을수도.. 근데 야생동물이 먹었다면 이렇게 남아있을리가 없을텐데요..
평소에 안보이던 산에서만 사는 개미도 있네요. 무슨개미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저리~
거저리시체~
섬서구메뚜기의 짝짓기~
방아깨비라고 착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왕귀뚜라미를 발견했습니다. 잡을려다가 그냥 놔뒀습니다.
뱀이 차에 머리가 찡겨 죽은거 같습니다.ㅠㅠ 독사는 아닌 것 같은데 사이즈가 작은걸 보니 탈피도 많이 안 한것같네요.
무시무시한 말벌이 침을 빼놓고 죽었습니다..ㄷㄷ
털매미로 추정됩니다.
거대한 벌집
꽤 큰 잠자리입니다. 죽은 지 좀 된것같네요.
살아있었더라면 좋았을건데요!! 아쉽게도 발견했을땐 배가 터져있었고 다들 "혹시 연가시?!" 하겠지만 연가시는 무슨 실도 안 보였습니다.ㅋㅋ
그럼 이쯤에서 채집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이상 채집은 못 하겠네요. 그래도 가끔씩 갤러리에 사진은 올리겠습니다.
계속 가족핑계로 채집을 못하는데 다음에는 꼭 등화채집, 도끼채집 등등 하고싶네요. 그럼 봐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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