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서화 충덕후 회원입니다. 핑계도 핑계다보니 한번도 도끼채집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곤충 경력 5년에 이제 처음 도끼채집이라니..
사실 경력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일단 갔다왔습니다. 산이 말라서 먼지가 풀풀 날렸지만 그래도 할만했습니다.
사설이 또 길어졌군요.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연재는 미래형으로 하겠습니다.
식흔은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지만 있어보이는 나무네요. 한번 쪼개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저리 애벌레를 발견했습니다.
얜 우깡인데 전용인 것 같네요. 움직이지 않는걸 보니까..
화질은 별로 좋지 않지만 하늘소 번데기를 발견했습니다. 무슨 종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하늘소는 망했네요..ㅠㅠㅠ
집게벌레도 나왔습니다.^^
대유동은 아니고, 다른 방아벌레네요. 이 종만 한 7번은 볼 것 같은 느낌입니다.ㅋㅋ
계속해서 쪼개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또 거저리유충이..
제 형이 도끼 막막 휘두르다가..ㅠㅠ
반갑지 않은 흰개미가 나오네요...ㅠㅠ
배가 고파서 김밥을 먹으려는데 아까 채집한 거저리 유충이 생각나네요.ㅋㅋㅋ
꿀벌~
동면하거나 아님 죽은것 같은 좀말벌? 말벌?
이때까지의 채집 결과물입니다. 하하
올해 처음 본 나비네요~
역시 네발나비(봄형)는 화려합니다~
흰개미가.. 쏟아져 나옵니다.ㅠㅠ
우깡이 한마리 더 추가요~
우깡이 한마리 더~ 추가요~
채집결과물은..ㅠㅠ 역시 애사유충이나 넓사유충은 못 잡았네요. 보통 도끼채집 전문가분들한텐 제 채집이 완전 망한 채집입니다..;;
그래도 첫 도끼채집 치고는 잘 나온 편이네요. 가족들이 심심해 죽어서 이제 집에 가야겠습니다.
솔직히 썩은 나무를 발견해도 썩은 길과 썩은 낙엽때문에 가까이 가기 싫어지더라고요..ㅋㅋ 그리고 근처에 가시나무가 많아 손 베이기 쉽상입니다.
앞으론 좀 더 제대로 된 채비를 하고 가야겠습니다. 이때까지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은 달지 마시더라도 추천은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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