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의 채집 이후로 드디어 채집을 한번 갔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따로 간게 아니라 채집 결과물도 좋지 않고 중간에 비도 와서 망했습니다.
루리하늘소, 강원도산 왕사슴벌레 등 전국의 유명하고 귀한 곤충을 볼수 있는 기회이긴 했는데 단체행동을 해야 했기에 크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채집지는.. 대관령 삼양목장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참나무류의 나무들은 참 많은데 곤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전 늘 수액이 흐르는 참나무사진을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1년동안 다닌 산에서 한번도 수액이 흐르는 참나무를 못 찾았기 때문이죠..
이때부터 비가 올 것 같았는데..
이 나비가 참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고산지대에만 사는 특별한 잠자리라도 찾아보려고 했으나 사진처럼 흔해빠진 좀잠자리류밖에 못 봤습니다.
잎벌레
거미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잘 알 듯한 거미네요.
민들레 하나에 모여서 다들 악착같이 꿀을 빨고있습니다..
좀 흔하던 풍뎅이
이것도 좀 흔하던 풍뎅이
단체 행동을 하던 중 다른 일행이 발견한 보라금풍뎅이?? 사진을 비교해보고 찾아봤는데 너무 비슷하군요.ㅎㅎ
보라금풍뎅이는 제주도에 많이 서식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곳에서 뜻밖에 찾다니 운이 좋습니다.
보라금풍뎅이가 아니라고 해도 멋지네요^^ 보라금풍뎅이 맞나요??
(허나 전 이 귀하다고 생각되는걸 잡아오지 못했습니다. 채집통 하나 없어서...)
어떤 먼지벌레 유충으로 추정하는 곤충
방아벌레꽈 곤충
주행성 박각시류를 찍었는데 역시~! 사진은 잘 안 나옵니다!!
밤새 비가 쏟아져서 야간채집은 못 했습니다. 다음날 겨우 발견한 나방입니다.
근처를 돌아다니던 보더콜리 강아지 사진으로 끝내겠습니다.
단체로 움직였지만 좋은 자연속이라서 곤충을 그나마 좀 볼수 있었던 것 같네요.^^
다음엔 곤충웹진에서 제일 인기가 없는 표본제작기 코너에 하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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