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연휴동안 충생활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된 Thunderstruk, 이규민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10월 2, 3일 동안 친할머니 댁에서 지냈는데요, 지역이 남부지방인 구미인데다가 촌구석이여서 다양한 종류의 사마귀들이 서식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한번 보시죠~
맨 처음 주차장 벽에서 발견한 갈색형 왕사마귀 임신체, 상당히 대형이였습니다.
밤에 플래시를 터트려보았는데, 먹이로 잡아놓은 팥중이가 눈에 띕니다.
팥중이도 대형이라 임신한 왕사마귀가 잘 먹을 수 있었을지 걱정됬지만..
결국 먹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포식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넓적배사마귀 1. 담벼락에서 가오잡고 있던 개체입니다.
넓적배사마귀 2. 풀 위에 잠복해 있더군요. 위에는 먹혀 날개만 남은 잠자리가 있습니다.
이녀석이 가장 크고 먹성이 대단했습니다. ㅎ
이번엔 참사마귀 암컷. 길이가 매우 길어서 왕사마귀 암컷 미임신체로 보았으나, 가슴면이 오랜지색이여서 참사마귀로 동정되었습니다.
넓적배 2와 참사마귀 비교샷. 길이로는 참사마귀가 더 긴데 떡대는 넓적배가 더 좋습니다. 아마 둘이 싸우면 넓적배가 이길 듯 합니다.
아침 9시 쯤에 몰래 채집가서 발견한 넓적배. 이녀석은 임신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찍은 넓적배 3. 여기서 왕사마귀 암컷, 넓적배 2,3은 채집해 왔습니다. ㅋ
수원까지 올라오는데 휴게소에서 풀벌레 잡아주느라 고생좀 했죠 ㅋ
뭐 분양은 아직까진 잘 모르겠고, 얘네들 죽으면 표본으로나 판매해야겠습니다 ㅎ...
이상.
마지막으로 연재를 보면 무엇을 해야 한다?
뭐 충인으로서 양심적으로 다 실천하시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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