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서 본 좀사마귀 암컷. 앞다리 한쪽이 잘려 있던 개체였습니다.
계단에서 밟혀서 빈대떡이 된 털두꺼비하늘소, 고충의 명복을 빕니다.
운좋게도 오늘은 산책로 그늘에서 붉은머리왕지네 준성체를 잡을 수 있었네요ㅎㅎ
?? 이건 왜 찍었지... 암튼 여기선 산바퀴 약충 한마리를 잡게 됩니다. 나중에 성충 보이면 잡으려 했으나 바퀴 채집 욕구가 조절되지 않더군요. 이젠 바퀴 중독이냐 이 사마귀중독자야
임신한 우화부전 좀사마귀입니다. 잡았다가 방생했습니다. 작년에 좀사마귀 알집 남획(?)한 탓에 이번 가을엔 좀사마귀 알집이나 임신체 채집이 그다지 끌리진 않네요.
이 녀석은 이슬거미일까요?
등검은메뚜기 암컷입니다. 팥중이 노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안보였습니다.
실베짱이인가...
박각시류 유충. 제 손가락 굴기보다 굵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손에 몇번 올려보다가 풀숲으로 보내줬습니다. 다른 나방 유충과 다르게 덜 징그럽고 털도 없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이 녀석도 실베짱이인듯 하네요.
오늘은 의외로 사마귀를 한마리도 안잡은 날이었습니다. 좀사마귀는 생체와 사체를 합해 6개체를 보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왕사마귀는 사체만 3개체를 보았습니다. 산책로이면서 자전거 도로인 곳에서 채집을 많이 하다보니 로드킬로 인한 사체들이 많이 보이긴 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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