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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연재를 쓰는 windmill 김희수입니다.
몇 주 전에 기타갤에 택배 인증샷을 올리고 다음 택배와 같이 택배해체기를 쓰겠다고 했는데...
이놈의 표본이 오늘 새벽에 미국에서 출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지금 연재를 씁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 이런저런 할 일이 많아서 지금밖에 연재 쓸 시간이 없네요;;)
기타갤에 올렸던 문제의 글
내용물의 종명과 크기를 맞히면 칭찬해드린다는 내용이었는데...
지금 정답 공개합니다 ㅎ
기타갤에 올렸던 바로 그 사진
미국 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왜 우체국 박스로 왔는지를 설명하려면 택배가 오기 3일 전으로 돌아가야 되겠네요...
네, 기라파 케이수케이입니다.
며칠 전에 좋은 매물이 하나 올라왔더군요.
그래서 상품 정보를 살펴보던 중에...
응? 서울...???
서울이면 굳이 비싼 국제배송비 낼 필요가 없지 않나...???
이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판매자에게 문자를 날립니다.
나 : 한국에 사는데 환율 다 계산해서 한국 계좌로 입금할 테니까 표본 팔 생각 없느냐
판매자 : (30분 후)ㅇㅋ
그리고 바로 다음 날(목요일) 택배비까지 한꺼번에 입금히고 그 다음날(금요일)에 택배 도착 ㅋㅋ
여러분 이베이 한국인 셀러에게서 구매하실거라면 판매자에게 한번 연락해 보세요 국내택배 가능한가
(국제배송비 비싸요 10달러 넘음)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태이프의 압박 ㄷㄷ
비싼 물건이니까 파손주의
상자를 오픈했습니다.
뽁뽁이에 에어백(이건 자동차에 다는 건데? 님들아 저 작은 상자 긴 쪽에 있는 것들 뭐라고 부르나요??)
역시나 테이프의 압박
테이프를 뜯으니 하얀 솜뭉치가 저를 반갑게(?) 맞아 줍니다
그리고 솜뭉치 사이에서 등장한...
기라파 케이수케이
무려 2011년에 채집된 개체!
아름답다
사진으로 보시니까 별로 안 커 보이죠?
이 아이의 크기는...
0.05단위 버니어로 측정 결과 113.60mm로 나오더군요
내치 형태
짝짝이이긴 한데 애초에 기라파한테서 내치의 대칭을 기대하는건 무리가 있죠 ㅋ
포장 해체 후 모습
집에 있던 만디 110.25mm와 같이 한 컷
근데 기라파 턱이 원래 이렇게 짧았던가??
이제 저 사이에 팔라완 110mm만
들어가면 되는건가
후훗
근데 안될거야... 아마...
그 와중에 아깝게 틀리신 분 ㅜㅜ
모엘과 기라파 크기만 바꾸셨더라도 ㅜㅜ
이상 허접한 택배 해체기를 끝냅니다
이제 도착해야 할 택배가 2개 남았네요
후... 언제 오려나...
허접한 연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재를 읽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한다?
아 그리고 여러분!
제가 내일 새벽에 웨스트우디 표본 경매에 도전합니다!!!!
응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