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ollastoni (Odontolabis wollastoni)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서식하는
오돈토라비스 속의 한 종입니다. 모든 오돈토라비스가 그러하듯이 이 종도 유충시절에는
땅속에서 다른 곤충이나 지렁이를 "사냥"하는 강한 육식성을 지녔으며
그로인해 다른 사슴벌레에 비해 복부가 상당히 비대합니다.
성충은 보통의 사슴벌레처럼 당분을 먹고 살아가며, 성격이 매우 안좋다고 하는군요.
이번에 포스팅하는 개체는 71mm의 수컷 개체입니다.
나름 살아있는 느낌으로 표현해봤습니다만, 상태가 안좋은건 어쩔수없네요,
연화를 충분히 안시켜서 다리 2개 부러지고 시작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ㅠㅠ.....
+택배해체기
오후 4시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계간곤충 6호사려다가 표본에 이끌려서 타겟 변경....ㅋ)
화학강의 듣는중인데 택배사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냥 경비실에 두고가시믄 되는데...)
뜯어보니까 나오는 의문의 박스조각.
완충제......?
전 디오라마 쪽이므로 표본 가이드는 보지않고 넘어갑니다.
내열 용기에 담겨있는 표본. 에어캡 2중 포장에서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오늘의 주인공 왈라스토니. 등날개가 주황주황한게 이쁘군요.
(연화시키면 흐.콰. 하는게 문제.)
명함 이쁘네요. 이거 말고 다른 종류도 있는걸로 아는데, 일단 골리앗 당첨.
손에 올려놓고 보니까 대형 톱사같은 느낌입니다.
해체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