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년만에 써보는 표본 현황글이네요. 그동안 프린터가 고장났다니 정리하기 귀찮다니 바쁘다니 등등 여러 핑계로 정리를 못했는데, 지금 일부 정리한대로라도 써볼까 합니다.
자이언트물장군의 이름표가 잘못도어 수정하였고, 일부 곤충들의 라벨을 추가하였습니다.
이제 중간에 신선나비도 채워야겠군요.
보석풍뎅이들과 꽃무지들. 차례로 동정하며 라벨을 채워나가는 중입니다. 위에 미국산 보석풍뎅이들 라벨 얼른 정리해야겠군요.
해외의 장수풍뎅이들. 발리에서 찾은 남방장수 수컷 사체랑 켄타우르스 라벨을 얼른 달아야겠군요.
맨 왼쪽 헤라는 원명아종인데, 후에 좀 더 큰 개체를 구해볼 예정입니다. 브리드라도 상관없으니...
켄타우르스는 우연히 싸게 1페어 팔길래 업어왔습니다. 근데 원산지가 멀어서 그런지 뭔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곰팡이가 피어서 씻어내는데 애를 좀 먹었네요.
애장수속 컬렉션. 후에 곤충마타님께 더 받은후 상당히 많은 종이 여기에 더 추가될 예정입니다.
필리피넨시스를 구해보려 하는데, 의외로 구하기 어렵네요... 귀한종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이곳저곳에서 다 품절된 상태...
칼코소마 콜렉션입니다. 키론은 벨랑제 암컷만 모으면 모든 아종 1페어씩 올콜렉트네요.
아틀라스는 2아종이 구하는게 불가능에 가까워서 포기하고... 나중에 신태나 구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엔가넨시스를 참 운좋게 구했는데, 정말 개성이 강한 종이더군요. 52mm로, 종내 중형? 정도인데 뿔 차이 볼 필요 없이 다른 종들과 차이가 확 납니다. 특히 암컷이 털이 없는지라 나름 매력있더군요.
오돈 콜렉션. 인테르메디아 대형개체 한마리 뽑아볼 예정입니다. 이 속도 언제 공부해야하는데 마땅한 서적을 못 구하는중...
돌쿠스, 키클, 그리고 색충 콜렉션. 2번째 줄 2번째의 곤충 1쌍은 애왕사슴벌레, 맨 오른쪽 암컷은 미동정 암컷입니다. 자바산이라서 타이는 아니고 타우르스나 미니스체치 등과 같은 계열이 아닐까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 확실한 건 등에 점열이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뷰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 오른쪽은 로젠버기인데, 운이 좋아서 싸게 구했습니다. 수컷 더듬이가 반 잘렸지만, 크기고 좋고, 암컷 또한 멀쩡한 와일드 개체를 저렴하게 얻은만큼 만족합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색이 좀 칙칙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로 만져보고 관찰하니 은근 광택이 있네요.
프로, 루카 콜렉션. 요즘 아스타뽕에 취해서 하나하나 모으는 중인데, 아종 분류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서적이나 인터넷에서 정리한게 각각 다 다른말 하고 그러니...
왼쪽부터 원명아종, 블랑카르디, 카스타네우스, 엘라파스, 팔라디페니스입니다. 라벨은 블랑카르디 빼고 모두 완벽하게 보존중. 애초 블랑카르디는 대만산이란 것 외엔 받은 정보도 없었고요...
타이타누스. 너무 많아서 동남아, 동북아로 크게 나눴습니다. 라벨만 있고 이름표 없는건 토쿠노시마엔시스.
타이들도 너무 많이 바뀌어서 헷깔리네요.
육식성 딱정벌레들. 학명 바뀐걸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기회되면 멋딱, 홍단쪽 애들도 공부하고, 여름에 채집하고 싶군요.
그 외 국내 갑충들. 어째 제가 채집한 하늘소들이 권연벌레들의 피해를 많이 받고 있어 버리는 표본들이 하나둘 생기고 있습니다...
다른 표본에 피해가 안간걸 감사히 여겨야 할 판이 될 정도로 기승을 부리네요.
맨 오른쪽 2번째 줄은 늦털매미. 최근 MT 갔다와서 수거한 사체 2마리의 표본을 더 넣었습니다만, 사진 촬영을 별도로 했네요.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국내 기타곤충들. 이것들도 라벨을 더 정리해야겠습니다. 일부 표본을 보내준 피버에게 채집지랑 날짜 알려달라 해야겠네요.
장수풍뎅이. 사량도산 암컷에 라벨 추가한 것 외엔 딱히 변한건 없습니다.
국내 사슴벌레들. 그냥사슴벌레, 다우리아를 제외하곤 대다수가 사육개체라 일부만 라벨을 추가하면 될듯 하네요.
이름표도 수정하고 라벨도 더 정리해야 하고 아직 할 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p.s. 중간고사 수학 신나게 말아먹었군요... 역시 나형 공부하다 다시 가형 수학 교과 내용을 대학에서 잡으려니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