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대선일을 맞아 모든 수강 과목들이 휴강을 한 관계로(WoW!!!!!!!!!!!!!!!!!!!!!!!)
하루 종일 집안에서 잉여롭게 지내다 오후 늦게 헤라-리키 표본 전족 작업을 했습니다.
혹시나 투표 안했냐는 얘기가 나올까봐 그런데 저는 5월 4일에 사전투표했습니다 ㅎ
학교 근처에 사전투표소가 생겼길래 냉큼 투표
각설하고, 연재 시작합니다!
연화를 하던 도중에 건조가 끝난 헤라-헤라 1쌍과 만디를 상자에 집어넣습니다.
조만간 라벨을 제작해야겠네요.
집에 마땅한 종이가 없어 나중으로 미뤘습니다.
육수 색깔이 평소에 기관지 관리하려고 마시는 배즙 색이랑 싱크로율 100% ㄷㄷ
건져내서 배 안의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육수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나온 관계로 배 부분에 휴지를 놓고 전족을 시작합니다.
저렇게 휴지를 놓으면 건조할 때 배에서 스며나오는 잔여 육수가 휴지에 흡수되어 좀 더 깔끔한 표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한 5년 전??) 악테온 전족할 때도 한번 써먹었는데 저 휴지의 절반정도를 채울 정도로 육수가 새어나왔다죠 ㄷㄷ
평소에는 저 정도로 육수가 진하게 나오는 경우가 없어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방법입니다.
일단 뒷다리 전족
가운뎃다리 전족
더듬이와 앞다리를 임시로 고정시키고...
앞다리 전족
앞다리 전족 중 한 컷
더듬이도 전족
아까보다는 괜찮네요 ㅎ
두각도 고정시켜 줍니다.
옆모습 한 컷
처음 구입했을 때는 가슴을 아래로 향하게 포장되었던 관계로 보다 나은 자세를 위해 위로 다시 올려줍니다.
흉각을 위쪽으로 드니까 140mm로 구입했던 개체의 크기가 141.05mm로 늘어남 ㅋ
(0.05 단위 버니어 사용)
흉각이 적당히 굽은 모습이 맘에 드네요 ㅎ
위에서 한 컷
참고로 이 사진을 촬영한 후 몇 번의 수정 작업을 더 거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엔 헤라-헤라처럼 뿔이 옆으로 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ㅎ
헤라를 전족하는 김에 3주 정도 건조한 작은엘라프스의 핀도 제거했습니다.
이 아이는 며칠 더 건조 후 상자에 넣을 예정입니다.
이상 별 볼 일 없는 표본제작기를 마칩니다.
마지막을 연재를 봤으면 무엇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