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주문한 헤라-셉텐 142mm 개체가 어제 도착했습니다.
A2 개체로 헐값에 구매한 개체인데 포장을 뜯어본 후 저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A2를 구매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고 구매하자
사실 표본제작기를 제대로 쓸 예정이었지만 멘탈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작업하느라 결과 사진밖에 찍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위 개체의 흉각을 잘 살펴 보시면 부러져 있다는 것(Si & Va* !!!!!!!)을 알 수 있습니다
구매 전에 상품 사진을 나름 꼼꼼하게 살펴봤는데도 이걸 몰랐다니... 제 탓이죠 ㅜㅜ
머리 + 가슴 정면샷
진정한 공중부양 표본법
(양쪽 다리와 더듬이의 높이가 다르다는 점은 무시하도록 합시다 크흠;;)
몸통 부분
내장 제거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것들은 탈락된 부절 3조각
흉각을 바라보고 있자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ㅜㅜ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위안삼아야겠네요 ㅜㅜ
덤으로 구입한 116mm 수컷
근데 이건 이런저런 이유로 되팔기로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곤충장터 ㄱㄱ
이것으로 제 충우 활동 역사상 가장 짧은 연재를 마칩니다
이 글을 가지고 추천과 댓글을 부탁하는 건 양심에 찔리긴 하지만 일단 짤은 붙여놓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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