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일부러 제목을 좀 길게 끌어보았습니다. 며칠 전 서울에 있는 어떤 작은 산에 가서 여러 곤충을 잡았습니다.
푹 삶기고 있는 냉동곤충들
육점박이 꽁무니에서 튀어나와있어 빼냈는데 생식기인것 같네요..;;ㅋㅋ
육점박이는 헤라클레스같이 물이 들어가면 색이 완전히 검게 변합니다..(순간 썩은줄)
휴지에 대고 물을 빼니까 실같은 다리가 투두둑..(너무 작아서 록타이트로도 못 붙일 것 같네요.. 낚싯줄 굵긴데..)
서울에도 많이 서식하는 점박이
보시다시피 다리 대부분이 떨어져나갔습니다. 전족 하려고 옮기니까 후두둑...
큰먼지벌렌지 큰둥근먼지벌레인지 헷갈리는 먼지벌레류
아 말해두는걸 잊어버렸는데 육점박이 머리도 떨어졌습니다...
아니 이걸 어케 붙이냐고....
표본 전족 총 결과물입니다. 참 별거 없네요..ㅋㅋ 저 다리들은 안 잃어버리게 조심해야겠습니다.
다음에는 간단한 채집기나 또 표본제작기로 뵙겠습니다. 잠수하겠다고 해놓고선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당분간 계속 활동해야겠네요.
이번 여름에는 좀 제대로 된 올리면 추천 기본 30넘는, 평소에 그저그런 글에는 추천 안 하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추천하는 그런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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