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주일 전 Dynastes satnas 표본제작기로 인사드렸던 Windmill, 김희수입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건조된 사탄 수리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수리기라고 적기는 했는데 수리하는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수리하다가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저번주 건조 시작 당시 사탄의 상태였습니다.
사탄 주위에 방습제를 쌓아 놓고 통으로 덮어서 건조시키니까 1주일만에 뽀송뽀송하게(?) 건조되더군요 ㅎ
네... 말씀드렸다시피 중간에 부품 조립하는 과정을 촬영하는 것을 깜빡해서;;
일단 뒷다리 부품들이 모두 조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원래 마디 사이사이에 돌출된 부분과 움푹 파인 곳을 잘 맞춰서 조립해야 하는데 파인 부분을 록타이트들이 채우고 있는 바람에... ㅂㄷㅂㄷ
(제가 이래서 록타이트 사용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필요 시 재전족 할 때 제거가 너무 힘듦...)
투덜거리는 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앞다리를 붙였습니다.
모든 마디의 홈에 록타이트가 꽉 차 있어서 티 안 나게 수리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네요 ㅜㅜ
뒷다리의 돌기도 붙여 주고...
뒷다리 부착
아마 오른쪽 다리와 비교해 보면 수리한 흔적이 많이 보일 겁니다.
아무튼... 수리하고 나서 촬영한 사진들 나갑니다!
사탄 100.15mm 초대형 개체의 알흠다운 자태
역시 흉각 밑의 복슬복슬한 털은 사탄의 아이덴티티죠 ㅎ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상자에 입장
오른쪽 아래 부분에 있습니다.
이렇게 사탄이 3마리로 늘어났군요 ㅎ
상자 컨셉이 Dynastes속 전용 상자인 만큼 새로운 상자를 구입해 마스 페어를 옮길 생각입니다.
사탄만 따로 한 컷
한 쌍만 있어도 충분하긴 한데 그렇다면 저 소형 수컷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이렇게 제 표본 연재 역사상 매우 짧은 축에 들어가는 연재를 마칩니다.
(사진이 11장밖에 없다니...!! ㅂㄷㅂㄷ)
그럼 저는 연재 끝에 항상 나오는 그 짤들을 던지고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연재를 읽었으면 무엇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