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 몇 주 간 활동이 뜸했던(?) Windmill, 김희수입니다.
오늘자 수업을 마친 후 만X에서 국곤 표본을 몇 점 구입해 전족했습니다.
가볍게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국곤들을 전족하기 위해 임시로 스티로폼 상자 뚜껑을 구해다 쓰는 중입니다.
건조가 완료된 국곤들.
외뿔 페어, 검정물방개, 물자라, 땅강아지
땅강아지는 부러진 더듬이 조각을 잃어버린 관계로 새로 한 마리 더 구입했습니다.
건조중인 톱사 60mm+
이렇게 밸런스 좋고 검은 개체는 오랜만에 보는 듯 하네요.
인페에서 공짜로 얻은 걍사
집에 많기는 하지만 가볍게 전족해 봤습니다.
사풍, 왕바구미, 사슴벌레붙이
재료 준비 단계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네요;;
오늘은 가볍게(?) 5마리만 전족하기로 했습니다.
땅강아지, 노랑털검정반날개, 거위벌레, 뱀허물쌍살벌, 대모송장벌레입니다.
구입한 국곤이 몇 마리 더 있다는 건 안 비밀...
먼저 거위벌레
가볍게 전족 완료
사진상으로는 굵어 보이지만 실제 저 핀은 0호입니다.
다음은 대모송장벌레
크흠... 대모송장벌레 완성 샷과 땅강아지 건지는 샷을 깜빡했습니다;;
아무튼 땅강아지 전족 완료 후 한 컷
마운트에 얹기 위해서 일부러 중심핀을 생략했는데 자기 멋대로 몸이 흔들려서 그냥 뒤집어서 전족했습니다.
몸통 부분의 관절이 아래로 심하게 꺾인다면 저렇게 뒤집어 전족하는 것이 더 편할 때도 있습니다.
전족 완료 후 한 컷
뱀허물쌍살벌
날개를 펼까 고민하다가 그냥 접은 상태로 전족하기로 했습니다.
전족 완료 후 한 컷
가운뎃다리가 좀 아쉽네요...
전족 완료 후 전체 샷
마지막으로 오늘 만X에 갔다가 목격한 광경
달마니 인테르메디아 약 1000마리입니다 ㄷㄷ
시간 문제로 사이즈 분류를 많이 도와 드리지는 못했네요.
이렇게 귀차니즘이 뚝뚝 묻어나오는 허접한 연재를 마칩니다.
사실 연재를 한 동안 안 쓴 것 같아서 일부러 올리긴 했는데 퀄리티가 생각보다 훨씬 낮네요 ㄷㄷ
역사에 길이 남을(?) 저퀄리티 연재가 될 듯 하네요.
아무튼 마지막으로 연재를 읽었으면 무엇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