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젯밤 2편의 연재로 인사드린 Windmill, 김희수입니다.
이번에는 몇몇 회원분들의 요청으로 표본소개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보유한 표본 수가 적지 않은 관계로 이전에 제가 올렸던 표본소개기를 링크로 걸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올리는 개체들은 이후에 추가된 개체들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물론 제가 실수로 누락하는 개체들이 몇몇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 표본소개기 링크입니다.
스압이 심하기는 한데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새로운 표본소개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연재에서 만디 대형, 헤라 - 헤라 페어 등등이 들어 있던 상자입니다.
일단 키론 잔센시 아종(Chalcosoma chiron janssensi) 대형 단각 수컷입니다.
단각 주제에 105mm 라는 어마무시한 떡대를 자랑하는 개체입니다.
콜렉팅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으니 라벨은 추후에 제작할 예정입니다.
사탄 3마리.
초대형 100mm + , 소형 68mm +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암컷
그리고 저 소형 수컷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 곧 제 손을 떠날 것입니다. ㅜㅜ
마스 페어.
기존 표본소개기에 있는 것으로 기억하니 설명은 생략.
입대 직전에 연재로 올렸던 큰오각장수풍뎅이 - 프란디 아종(Eupatorus gracilicornis prandii) 입니다.
관련 연재 링크
http://www.stagbeetles.com/bbs/board.php?bo_table=webzine_goods&wr_id=40914
시암(샴 / 샤멘시스 / 시아멘시스)오각장수풍뎅이 원명아종 수컷(Eupatorus siamensis siamensis)과
큰오각장수풍뎅이 원명아종(Eupatorus gracilicornis gracilicornis) 암컷
중국산 큰오각장수풍뎅이 페어
관련 링크
http://www.stagbeetles.com/bbs/board.php?bo_table=photo_member&wr_id=418098&page=7
당당하게 2마리만 넣어놓은 소형상자입니다.
만디 수마트라누스 아종(Hexarthrius mandibularis sumatranus) 110.25mm 수컷과
기라파 케이수케이 아종(Prisopocoilus giraffa keisukei) 113.65mm 수컷
이제 타이타누스 팔라와니쿠스 110 오버만 모으면 된다...
이전에 곤충강좌란에도 올렸던 Pseudorhaetus속 올콜렉 상자
관련 링크
http://www.stagbeetles.com/bbs/board.php?bo_table=webzine_breed1&wr_id=16942
헤라 5아종 + 넵튠 140 오버 페어 상자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헤라 - 셉텐 142mm +
헤라 - 헤라 146mm +
헤라 - 리키 140mm +
헤라 - 에콰 140mm +
헤라 - 옥시 142mm +
넵튠 140mm +
입니다.
(수컷 기준)
이전 연재에서 다룬 상자인데, 몇 종이 추가되었습니다.
뮤엘러리(Phalacrognathus muelleri), 부르마이스터리(Odontolabis burmeisteri) 등등...
창고에 위치한 상자 3개입니다.
피아노 위에 전시 공간이 부족해 부득이하게 창고행... ㅜㅜ
이전 표본소개기에 자세하게 다루어져 있습니다.
그 와중에 어제 표본수리기에도 등장한 깨알같은 헤라 - 트리니 수컷
그리고 그 위에 있는 상자에는...?
두둥
뚜겅을 개봉해 보면...
(사진이 약간 흔들렸네요 ;;)
참고 사항
이제부터는 포장된 표본들이 소개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표본제작기로 올릴 표본을 투표하고 있습니다.
투표를 안하셨다면 이 연재를 마저 읽고 투표를 해 주셔도 되고,
이미 투표를 하셨더라도 연재를 읽은 후 마음이 바뀐다면 선택을 바꾸셔도 좋습니다.
관련 링크
http://www.stagbeetles.com/bbs/board.php?bo_table=com_freeboard&wr_id=217176&sca=%EC%9E%A1%EB%8B%B4
개인거래 때 받은 A2개체입니다.
라벨이 없긴 한데 흉각의 형상을 보면 잔센시 아종인 것 같습니다.
이어서 엔가노 페어
크으으... 아름답다...
참고로 사이즈는 이렇게 됩니다.
이어서 Eupatorus 속
모두 모아서 한 컷
버마(버마니쿠스 / 비르마니쿠스)오각장수풍뎅이(Eupatorus birmanicus) 수컷.
딱히 설명할 사항이 없네요.
하드위크(하드위키)오각장수풍뎅이 - 켄터(켄터리 / 칸토리) 변이형 (Eupatorus hardwickii var. cantori)
여러가지 변이를 가진 종인데, 검은 날개에 주황 테두리를 가진 변이형입니다.
소형 수컷은 판매 예정.
중대형 수컷
소형 수컷
이어서 큰오각장수풍뎅이 - 키미오(키미오이) 아종 (Eupatorus gracilicornis kimioi) 수컷.
관련 링크
http://www.stagbeetles.com/bbs/board.php?bo_table=photo_member&wr_id=418098&page=7
큰오각장수풍뎅이 원명아종
이제 비교적 귀한 개체로 넘어가 볼까 합니다.
큰오각장수풍뎅이 - 에다(에다이) 아종입니다.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도우나 산맥에서 채집되는 진귀한 아종이라고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날개가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어두운 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벨.
(Eupatorus gracilicornis edai 를 Eupatorus edai 로 잘못 표기한 것은 넘어가도록 합시다 -_- ;; )
참고로 태국의 타크(Tak) 주는 도우나 산맥에 위치한 주입니다.
위 아종의 모식지(모식표본을 채집한 지역)로 유명(?) 합니다.
큰오각장수풍뎅이는 앞날개 색의 변이 폭이 큰 편이기 때문에 산지를 꼼꼼하게 따져서 구매한 표본입니다.
이 개체가 제가 보유한 웬만한 헤라클레스들보다 비싸다는 건 안 비밀...;;
귀한 몸 한번 더 보고 가시죠!
이어서 엔도(엔도이)오각장수풍뎅이 (Eupatorus endoi)
대형수컷, 소형수컷, 암컷입니다.
관련 링크
http://www.stagbeetles.com/bbs/board.php?bo_table=webzine_goods&wr_id=40914
대형 수컷 한 컷.
두각 중심으로 한 컷.
원기재문에서는 두각의 끝이 갈라진 것을 동정 포인트로 제시되었지만, 실제로는 두각이 갈라지지 않은 개체도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원기재문의 형질을 잘 나타낸 개체를 구매했습니다.
소형 수컷.
역시나 두각이 갈라져 있습니다.
(안 갈라진 걸로 한 페어 살 걸 그랬나)
암컷 한 컷.
이어서...
Dynastes 속
전경
우선 어제 택배해체기로 소개한 티티우스 (초)대형 페어
관련 링크
http://www.stagbeetles.com/bbs/board.php?bo_table=webzine_goods&wr_id=41747
모론왕장수풍뎅이(Dynastes moroni) 페어.
원래 힐루스의 아종이었다가 종 단위로 승격되었습니다.
얼핏 보면 힐루스와 닮긴 닮았습니다.
사이즈는 93mm + 로 종 내 초대형입니다.
암컷
역시나 68mm + 로 상당한 사이즈입니다.
루즈하게 재면 69mm 오버로 나올 겁니다.
그란티 페어
수컷은 75mm + 로 종 내 대형 사이즈입니다.
물론 모로니 옆에 놔두면 꼬꼬마로 변합니다 -_- ;;
블루 헤라 - 헤라 125mm +
UV 변색된 개체인 것 같습니다.
이미 택배해체기에서 소개한 초대형 헤라 - 셉텐.
관련 링크
http://www.stagbeetles.com/bbs/board.php?bo_table=webzine_goods&wr_id=41747
이어서 헤라 - 리키.
크으으... 좋다, 좋아!
이어지는 개체는...?
헤라 - 파스코알리!
128mm +
기타라고 해서 쩌리들은 절대 아닙니다...!!!
(한 마리 제외)
야누스코끼리왕장수풍뎅이 - 라미레조룸 아종 (Megasoma janus ramirezorum)
106mm + 의 준수한 개체입니다.
인도산 안테우스 언명아종!
사진으로는 갸냘퍼 보이지만 실제로는 떡대가... ㄷㄷ
사이즈는 79mm + !
안테우스보다도 떡대가 좋은 오돈 - 카스텔나우디(Odontolabis castelnaudi) 단치 수컷!
임페라토 79mm +
알키데스 85mm + 단치 수컷
시니쿠스반굽은턱사슴벌레 - 콘컬러 아종 (Pseudorhaetus sinicus concolor) 소형 수컷
이렇게 가볍게(?) 표본소개기를 마칩니다.
귀차니즘이 많이 묻어나온 것 같아 걱정이 되지만 읽을 만 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저는 마지막으로 저녁에 표본제작기로 돌아오면서 짧은 활동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연재를 읽었으면 무엇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