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돌이 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선선하니 비만 아니면 어디 놀러가기 아주 좋은 날씨네요!
근데 이놈의 여름감기가 지금 몇일째 떨어지지를 않네요 ㅠ (슬픔슬픔)
암튼 가을이 성큼 또 찾아오는것만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는 수원에 구 분대장 현 박님과 평택사시는 평택마르코 형님과 충우 인섹트 페어를 다녀왔습니다.
멀리멀리 평택에서 차량으로 저희를 수송해주신 수송지원사령부 참모총장 평택 마르코햄께 감사드리며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섹트 페어로 출발전 소집지인 "박"님의 본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park님의 집인만큼 벌써부터 park의 기운이 넘쳐흐르네요..Parking Zone
ㅋㅋㅋㅋ암튼 이날은 비가 정말 폭포수마냥 쏟아져 옷이고 신발이고 다 젖어있던 꿉꿉한 날이였습니다.
그 모진 비를 뚫어버리고 박님,평택 마르코님 과 함께 충우 도착.
쏟아지는 비의양과 비례하게 충우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충인분들이 자리해주셨습니다.
주로 청소년층이 주연 많은 부모님들과 성인브리더분들까지 오셨었는데요..한분한분 인사드리지 못했지만
만나뵜던 모든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갓 크리스탈 엔젤리너스 박님이 입장권도 쿨하게 결제해주셨습니다. (찬양 경배해! 갓박!)
저는 지금까지 인페를 딱 두번 와봤는데 이 입장권은 매번 바뀌는거같아요! ㅎㅎ 맞나요?
디자인이 참으로 아기자기 이쁘게 잘 만드시는듯 합니다.
소변 한방 시원하게 갈궈주고 다이렉트로 곤충장터가 열리는 3층으로 돌진!
...마치 주말밤의 클럽을 연상케하는 수많은 인파들과..비에 젖은자들의 오묘한 땀냄새 및 후끈후끈 느껴지는 그들의 체온들이
저희를 다시금 2층으로 향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표본이 전시되어있는 충우의 2층에는 요즘 핫한 "자웅모자이크의 세계"라는 판넬과 함께 각종 사슴벌레 및 장수풍뎅이들의 돌연변이?
암수성을 모두 가지고 태어난 녀석들의 표본이 전시되어져 있었는데요.
제가 형님들을 우리 곤충판 형님들을 위해 또 찍어왔습니다.
직접 가서보면 더욱 멋진녀석들이지만 화곡까지 올라오기 먼 충인분들이나 방문이 힘든 충인분들을 위해 살짝 올려보아요.
저도 언젠가 한번 저런 "자웅모자이크개체"들이 제 손에서도 태어나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반짝거리는 나비는 넘나 이쁘네요
2충을 쏵 다 돌아보고 다시 사람 좀 빠졌겠거니 하며 3층의 장터현장으로 올라가봅니다. 아까보다는 사람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빽빽하네요..곤충을 쟁탈하기위한 충인들의 구애활동이 정말 다시한번 주말밤 클럽을 연상케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도 이것저것 많이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개체를 입양해온건 없지만..괜히 판매자분들께 민폐만 끼치고 온거같아 죄송했습니다
인페를 즐기는 도중 고올롤랄룰님이 충우에 도착하시어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밥먹으러 출발!
누가 개척한 루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인페가 끝난뒤에는 아시는분들은 아시는 고기뷔폐루트입니다.
판매자분 구매자분 할거없이 손님들이 죄다 곤충한마리씩 품에 안고 고기를 드시러 오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식사를 한 뒤엔 새로운 부활을 꿈꾸시는 고올롤랄룰님과 고인의 친구분 저와 박님이랑 함께 당구도 치고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네요.
고올로르롤님께서는 도중에 컴퓨터 책상 사러 가신다고 다시금 떠나시고 박님과의 1ㄷ1 에서는 또 승리를 거머쥐어버렸습니다.
(무려 3연승 담번엔 꼭 이기시라구요! 박햄! 켜켜켜켴켜켜쿄(2차도발))
하루 왠 종일 잘 놀고 박님과 함께 다시 기차타고 일상으로 복귀했네요 ㅠ
토일월화를 쉬어버리니 수요일이 정말 지옥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충인분들 모두 힘드시겠지만 좋은 한주 되시구 빠이팅 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쳐보아욤! ♥
-ㄲㅡ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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