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니찌와 입니다 곤충 브리더 여러분들
저는 최근 니뽄 물을 먹고온 skillmaster입니다.
2/23 ~ 2/25 이렇게 일본 도쿄에 갔다왔답니다 ㅎㅎ
이번 여행에서 대표적인 곤충샵 3군데도 다녀와서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그나저나 일본은 일본이더군요.. 선진국이 이런 것임을 몸소 체험하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음식도 넘나 잘 맞았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은 여행이 되었던 것 같네요.
뱅기시간이 좀 아쉬웠지만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조심히 잘 다녀왔습니다 ^^.
아무튼 본격적인 포스팅 들어가보겠습니다 !!!!!
출바알~~~~~~~~
첫번째로 간 샵은 무시사입니다.
다른 분들 포스팅을 참고하여 어느 건물인지는 알았으나 막상 가보니 헷갈려서 추리닝 형님께 보이스톡을 걸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 여기 오긴 왔는데.. 여기 맞아요??'
'카톡으로 사진 보내봐요, 아 2층에 있을거야'
그래서 후다닥 2층으로 가보니 무시사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두근 두근
역시 무시사 앞의 뽑기가 보이는 군요 ㅎㅎ 저거 돈 넣고 돌리려고 했는데 동전 먹길래 당황당황..
이따가 말하기로 하고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
깔끔한 진열.
서적들과 균사, 개체, 사육용품 등을 비롯한 모든 것들이 잘 진열되어있네요.
작지만 꽉찬. 만두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확실히 일본 내에선 곤충이 다양한 연령층과 두터운 브리더층을 가지고있는 듯 합니다. 손님이 끊이질 않았네요.
들어가자마자 우람한 덩치의 헤라클레스. 기억으로는 맨 위 두 사진 속 개체가 150mm의 체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가격은 40000엔 정도였던 것 같았네요 ㅎㅎ 국장에서는 볼 수 없는 간지가 있는 듯 합니다.
극태같이 뿔이 두꺼웠던 헤라도 있었는데 아쉽게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ㅠ
타이밍이 잘 맞았던 덕인지 팔라완을 비롯한 일본 순혈 왕사들의 먹이 급여를 하고 계셨었다.
옆에서 계속 지켜보니 직원 분이 칸코쿠냐고 물어보길래 YES 라고 대답한 뒤에 순혈이냐고 여쭤보니
예스예스 오케이라고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ㅎㅎ
그 기회를 이용해 만져볼 기회가 있어서 허락을 맡은 뒤에 핸들링을 해보았는데 진짜 형태가 넘나 이쁜..
딤플도 거의 없고 그냥 너무 이뻤던 일본 순혈 오오쿠와가타.
선별누대는 대단하다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개체였습니다 ~
제가 외곤 무식자라서 세부하게는 종을 모르겠지만 다우리아와 비슷하지만 그 색에 반했던 개체였습니다. 기스 없이 깔끔했었네요. 개체들 사진을 좀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 사육통에 묻은 오줌자국으로 인해서 ㅜㅜ 초점이 잘 안잡히네요~
요놈은 정말 특이하게 생겼더라구요 두점박이 같은 색에 에일리언같은 외모..
종특인지 몰라도 더듬이를 바르르르 떨더라구요 ~
어마무시한 떡대의 키론.
유일하게 갖고있는 외곤표본이라서 생체라는 메리트 말고는 딱히 흥미로웠던 건 없었던 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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