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우곤충박물관 사이트에 온 사람들은 아는 곤충
사마귀
나는 옛날에는 징글러워서 만지는 것도 싫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키우기 까지 하였다.
키운 사마귀는 두 마리이다.
1번째 사마귀는 이름을 멜론이로 지었다.
왜냐하면 멜론 색깔 같아 멜론이라고 지었다.
하지만 멜론이는 집에 온 지 2일 만에 죽어버렸다.
나는 멜론이의 사체를 보자 울컥하였다.
"아니;; 정들었는데 오자마자 죽는거 뭐냐고? ㅠㅠ"
나는 어이가 없고 슬펐다.
죽는게 맞았다.
나는 멜론이에게 먹이를 6마리를 주었는데 안 먹는거다.
"괜찮은 먹이인데.(6마리의 먹이=메뚜기, 따개비, 방아깨비)"
계속 안 먹고 안 먹다보니 배가 고파 죽은 것이다.
나는 멜론이가 죽은 원인이 '약충이여서 먹이를 스스로 못 먹어 죽었다.'라고 생각 했지만...
그 끔찍한 기생충
연가시에게 당한 것이라고 엄마가 말씀하셨다.
난 연가시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그때는 생각 못하였던 거 같다.
그렇게 멜론이가 죽은 원인을 파악하고 다음 2번째 사마귀를 키웠다.
2번째 사마귀는 이름을 초롱이로 지었다.
왜냐하면 눈이 초롱초롱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주의를 하며 키우고 있었는데...
먹이가...
다 떨어졌다.
"아 망했다."
나의 눈 앞은 껌껌했다.
"아 오늘 태풍 오는데..."
먹이가 없어 떠나 보낼려고 하는데 하필이면
힌남노가 대한민국을 쓸어버릴 때여서
"와 제대로 망했다."
하지만 학교를 등교해서 위급했다.
"와 진짜 진짜 제대로 망했다."
그래도 이 녀석이 죽는 모습을 보기 싫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한 다음 아파트 앞 화단으로 보내줬다.
그때는 비가 와서 먹이는 없겠지만...
화단에는 개미랑 곤충들이 많고 비를 피할 소나무들이 많아서 잘 살 수 있다.
나중에 그 사마귀의 자식들을 만날 수 있을 꺼 같았다.
또 다시 만나고 싶다.
초롱이와 그리고 멜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