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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향기
제 1화 '단절'
두..두...
오늘도 어김없이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려왔다.
그러나 신경쓰지 않는다.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
5년전
"왕사, 패!"
"뒤질놈!" "넌 대한의 망신이다 이 **야!"
경기가 끝났고 주변의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하면서 이렇게 치욕스런 날은 처음이다.
그때였다. 쓰러져있는 나의 머리에 무거운 무언가가 올라왔다.
그렇다. 그녀석의 발이었다.
"제가 이겼습니다!:"
그러자 주변에선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팠다.
지금 내가 살아있는지도 구분이 제대로 안갔다.
극태는 의기양양하게 관객석에 인사하고 있었다.
"**놈!" "아씨..왜 저놈이 국대야!"
한국팀관중들이 서서히 욕을하며 나가기 시작했다.
속이 타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노가 전해졌다.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비를 맞으며 집으로 향했다.
비가 머리에 맞을때마다 짜증이 밀려왔다.
술집에서 들리는 음악소리마저 화가났다.
난 기분이 이런데, 세상은 왜이렇게 잘돌아가나.
그때였다.
"뒤져라!"
내 뒷목에 돌이 날아왔다.
머리가 징하듯이 아팠다.
"누구야!"
뒤를보자 왠 꽃무지 둘이 돌을 던지고 있었다.
"꼬마야, 집에가. 내 신경 건드리지 말고."
"나랑 싸워보자, 내가 이길걸? 형?"
이제는 꼬마들마저 날 무시하고 있었다.
"***들이 죽을라고!"
주먹을 휘두르자 달아나기 시작했다.
좁은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한숨이 가득했다.
현재
그날 이후로 나는 5년째 연락을 단절하고 불을끄고 살아가고 있다.
커튼을 열지않은지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점점 나의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음을 느끼지만 병원에 가지는 않았다.
어느새 나의 얼굴도 잊혀져 갔다.
오늘도 컵라면을 끓일려고 창고로 갔다.
그런데 무슨일인가, 컵라면이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많이 사놨던 컵라면이 하나도 남지 않은것이다.
어느새 내입으로 하고싶지않던 욕을하고 있었다.
지금 나가야 할까, 너무 두려웠다.
세상이 날 기억할까, 기억하지 못하면 어쩌나, 아니 지금은
기억되지 않는게 더 좋을수도 있겠다.
머리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방구석에 처박혀있던 겉옷을 걸치고 드디어 5년만에 외출을 했다.
세상은 너무나도 달라져있었다.
적응이 안됬다.
"아, 잘보고 다녀요!"
주변에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나도모르게 비틀거리고 있었다.
공기가 차가웠다.
이게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으로 나를 기억하는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그게과연....다행일까
to be conden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