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제가 구청에서 하는 텃밭 봉사 활동을 하던 때였습니다.
그때가 마침 넓사를 키우다 죽었던 시기였는데.. 어떤 여자애가 애벌레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 전문 분야지 싶어서 바로 갔었는데 사슴벌레 애벌레인가 싶은데 뭔가 조금 이질적이게 생긴 겁니다
그래도 풍이거나 꽃무지겠거니 싶어 집에 들고 와서 톱밥을 부어주고 좀 기다리니까 순식간에 성충이 됐었습니다.
그때 처음 풍이라는 것을 알았죠
이런 거를 자연발생법이라고 하나요? 텃밭 그 작은 공간에 모르는 새에 알을 까놓고 가다니 참 신기했습니다.
이거랑은 별개지만 인천에는 별로 안 살아서 좀 재미없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