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맛있게 생긴 녀석이구만,"
"살려줘!"
"천하의 물장군이 왜 널 살려줘야 하지?"
물장군은 좁쌀사마귀를 덥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풍덩 소리가 나더니 이상한 물체가 떠올랐다.
바로 날 덥쳤던 바로 그 생명체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물장군이 그자를 향해 말했다.
"이 녀석! 날 이곳에 가둬? 넌 오늘 죽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건너온 붉은긴가슴넓적배사마귀야!"
"이녀석아! 그래 한번해봐라! 해봐! 네가 날 죽이면 사마귀 나라의 평화가 찾아올 것이고 조만간 너희 종의 나라도 파멸을 맞겠지. 너 또한 처절한 죽음을 맞보아야 할게야!"
"전설의 따르면 사마귀의 나라를 배신해 사마귀의 나라를 파멸로 몰아넣고 죽일 것이라는 자는 좁쌀사마귀! 그녀석은 내가 지금 먹으려고 했던 녀석이다!"
"멍청한 녀석ㅇ.......ㅏ"
붉은긴가슴넓적배사마귀는 물장군에게 목이 뚤려 죽었다.
그 순간, 나는 눈을 떳다. 아주 평안한 상태로.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매우 시끄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