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못갈거라고 했을 때 들었어야지! 하하핰핰!"
"네가 파놓은 거냐? 배후가 있는 거냐?"
"왕사마귀가 나에게 명령한대로 한 것 뿐."
"너도 죽을 거야. 왕사마귀는 누굴 믿지 않거든."
"네가 먼저 죽........윽!"
그 넓적배사마귀는 갑자기 정신을 잃고 떨어졌다.
그 뒤에는 왕사마귀가 있었으니.......
"난 아무것도 한게 없어. 멍청한 저 녀석이 내가 준 귀뚜라미를 먹고 있었을 뿐. 누가 먹다만 건데 말야. 멍청한 녀석"
'귀뚜라미? 잠시만, 그거 내가 먹다가 총에 맞고 죽었던 거아니야?"(좁쌀사마귀 1참고)
그렇게 생각한 좁쌀사마귀는 갑자기 왕사마귀에게 침을 뱉었다.
왕사마귀는 그것을 맞고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죽었다.
"저런............꾸엑!"
그러나 위험은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고맙다, 참사마귀야. 네가 날 대신해서 죽어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