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王넓적은 당연히 그 선택의 기로에서 토종동물 연합군을 만들어 외래 곤충들을 토벌하는 쪽을 선택하여 동물국과 조류국 파충류국에 사신들을 보내어 연합군 창립 의사를 밝혔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절,거절 또 거절 이었다. 그들의 입장에서 외래 곤충들을 경계할 필요가 없었다. 방해된다면 처치할 뿐. 그래서 곤충국은 거대한 위기의 직면했다.
王넓적은 생각했다. 자신이 그 알집에서 도망쳐오고 난 후 6개월간을.....
-과거-
그때 그가 도망쳐오고 5개월 후까지는 분명 이름이란 것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 그는 직면했다. 자신을 죽이고자 하는 자들이 자신을 노리는 이유. 사마귀국의 개국공신의 혈통. 이것이 유일한 이유이자, 그를 지금까지 위험에 빠뜨린 이유였다. 그래서 그때 그는 이름을 버렸고, 지금의 王넓적이 되었다. 하이둘라 페텔리페라. 넓적배사마귀의 순수혈통을 가진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성'하이둘라'. 그것이 그의 이름이었다.(이후 王넓적은 페텔리페라라 지칭한다)
-어둠 가운데 한 줄기 빛-
페텔리페라는 공상을 끝마추었다. 지금 중요한 것은 한낱 이름 따위가 아니었다. 그는 방법을 생각했다. 이 암흑에서 한 줄기 빛이 생각나길 바라며...
그리고 그는 마침내 생각했다. 그들의 지도자와 주요 장군들을 토벌하면 되는 문제였다. 그렇기에 그는 모든 곤충국의 생명체들을 불러모았다. 그들의 수는 8000조. 개미들을 제외하면 100만. 그들을 4부대로 나누고 臣왕사마귀,天향라사마귀에게 1부대와 2부대의 통솔권을 장수말벌에게 3부대의 통솔권 긴날개 여치에게 4부대의 통솔권을 주었다.그리고 그는 말했다
"적들의 지도자와 유능한 장수 몇 마리 만을 죽이면 적은 알아서 퇴각할 것이니 그들만을 노려라. 1부대와 2부대는 나를 따라서 적들의 지도자 리옥크를 노리고 3부대는 적의 제 2권력자 헤라클레스를 4부대는 기라파를 노려라."
-지키기 위하여-
그들은 그날 저녁 바로 그들의 본진을 기습했다.1,2부대와 함께 페텔리페라는 리옥크에게 곧장 돌진하여 그의 머리를 덥쳤다. 허나 리옥크는 쉽지 않았다.1,2부대의 전투병들 중 순식간에 절반이 죽음을 맞이했다. 리옥크는 빨랐다. 또 강했다. 그가 턱을 좌우로 움직이면 1마리의 머리가 부서졌다.절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허나 아무리 뛰어나도 빈틈은 있는 법. 그의 빈틈이 보인 순간 天향라사마귀가 그의 빈틈을 잡고 늘어졌다.
리옥크가 잡힌 사이 넓적배사마귀는 그의 머리를 잡고 페텔리페라 그의 강한 힘으로 리옥크의 머리의 그의 앞발에 돋친 가시들이 리옥크의 머리를 뚫었다. 리옥크는 쓰러졌다. 하지만 향라사마귀또한 쓰러졌다. 머리의 반이 날아간채로 그는 리옥크를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페텔리페라는 그를 추모치 못했다. 곧장 헤라클레스와 기라파를 끝내러 가야했다.그는 남은 얼마 안되는 병사들과 함께 적을 치러 나아갔다. 하지만 그가 본 것은 참혹한 광경. 장수말벌과 긴날개여치는 가슴과 배가 분리된 채 주검이 되어있었다. 그는 분노했다. 모든 병사들과 함께 진격했다. 그들이 아무리 강해도 머릿수를 이길 순 없으리라. 허나 그 예상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들은 강했다. 남은 병사들 중 절반 좀 넘게 죽고서야 기라파는 죽었다.헤라클레스는 병사들이3분의 2가량이 죽었을 때야 비로소 생을 마감했다.그들은 이겼다. 하지만 잃은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살아남은 것은 10% 정도 였다. 그는 절망했다. 자신을 믿고 따라주던 자들이 이제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다.허나 그는 일어나야했다. 적어도 살아남은 자들 앞에서는 절망하면 안되었다.
-곤충국7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