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부르는지 몰라서 그냥 지냈는데
팬데믹으로 온갖 취미생활이 유튜브를 통해서
쏟아져 나오다보니 저도 레진이라는 것을
24시간이면 마른다고 하기에 방심했다가
정확히 24시간일때 살짝 잘못건드려서
고정된게 빠지며 부력으로 떠오르며 좌우로 기울었고
그 살짝 망가지면 과감하게 망쳐보는 그 마음으로
중심핀을 살살 뽑았더니 빵꾸가 나게 되었답니다.
망하기 직전의 모습 (좌우로 기울지 않은 모습)
그래도 시행착오는 바로 경험치로 쌓이네요
하필 투톤개체로 실험을 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세 개를 제작해서 하나는 선물하고
하나는 투톤이고 나머지 하나는 라벨링채로 넣었는데
48시간 건조후 중심핀을 뽑아보니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11년도 겨울에 표본을 시작하고
12번의 이사를 다니면서
표본 망가지는거 지켜보는거 불편했습니다.
적절한 직사각크기의 몰드를 구하면
액자에 들어있는 개체를 전부 레진으로
보존처리할 생각입니다.
지금 글 작성마치고 나비/나방표본 실험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