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우는 개체 자연에 방생하지 않겠습니다.
[더브리더 카페] 사육산 개체 방생 금지 및 자연보호 캠페인
안녕하세요. 이매준입니다.
다들 어릴 적 한 번씩 장수풍뎅이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야생에서 장수풍뎅이를 보기란
그렇게 쉽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충인들에겐 산란양 많은 곤충"
"어린이들에겐 그저 신기한 곤충"
그런 장수풍뎅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름다운 뿔을 가지고 있고
붉은빛을 내는 개체입니다.
가슴 부분에는 작은 뿔 하나가 정말 멋지게
솟아나 있습니다.
또한 사슴벌레와는 다르게 확실히 무게가
있다는 게 느껴지고 다리 하나하나가 사슴벌레와
비교했을 때 더욱 두껍다는 게 느껴집니다.
제가 현재 집에서 우화시킨 개체들입니다.
혹시 두 개체의 다른 점이 보이시나요?
바로 뿔과 색이 다릅니다.
왼쪽에 비해 오른쪽 개체가 뿔이 훨씬 깁니다.
또한 색을 보시면 확연히 다르다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우화는 오히려 오른쪽 개체가 더 빨리했습니다.
그 뜻은 오른쪽 개체는 붉은빛이 띠는 개체이고
왼쪽 개체는 검은색을 더욱 띄는 개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는 넓적사슴벌레와 비교했습니다.
오른쪽 개체의 두폭이 넓어서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와일드 넓적사슴벌레와 비교를 한다면 두폭면에서는
장수풍뎅이를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또한 뿔의 두께를 보면 넓적사슴벌레의 턱의 두께와
거의 비슷하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선별 누대와 좋은 환경만 주어진다면 오히려 사슴벌레보다
더 좋은 두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엔 쉽게 보지 못하던 장수풍뎅이.
블로그에서라도 한 번씩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엔 산란양이 많다는 이유로 사육을 꺼려 하게 되는
장수풍뎅이가 야생에서 전처럼 많이 볼 수 있는 날이
다시 한번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