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후 24시간만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칼 배송이군요.ㅎ
급한 마음에 바로 개봉~
오~ 서비스로 사풍을 넣어줬군요... 허나 이미 많은 사풍-_-;
다 풀어보았습니다. 사풍도 다리가 꾀나 길지만 잔소니 옆에 있으니 역시 그냥 풍뎅이군요...ㅎㅎㅎ
크기에 압도당하는군요!! 좌:68mm,우:73mm.
이제 표본을 시작합니다. 녀석은 Cheirotonus jansoni (GuangXi)입니다.[잔소니] 보통 곤충입문인 사람들에겐 낯선 곤충이지만 곤충매니아 사이에선 절대로 낯선 곤충이 아니죠. (73mm잔소니)
위의 잔소니와 흉부(胸部-가슴부분)가 약간 차이가 나는군요. 락카로 치자면 유광과 무광의 차이...?-_-; (68mm잔소니)
우선 연화(표본 전, 단단하게 굳은 표본의 몸체를 연하게 하는 방법)를 합니다.
연화하는 중에 준비물을 챙겨봅니다. 곤충 표본시엔 준비물이 많지 않습니다. 표본,스치로폼,뜨거운 물,곤충용핀,핀셋,휴지. 이정도가 전부입니다. *곤충몸체를 관통할 떄 쓰는 핀은 반드시 곤충용핀을 사용합니다.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평x침핀 같은 일반 핀은 녹이 잘 슬고 두꺼워 표본에 악영향을 줍니다.
제가 애용하는 핀셋입니다. 독일제라는~(간접 뽐뿌)
연화가 다 됬다 싶으면 마른 휴지위에 올려놓습니다. *연화 시간은 곤충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30분 이상 걸리고 연화 두중에 한번씩 꺼내보고 다리를 움직여서 잘 움직이면 연화 완료입니다.
표본의 몸을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가끔 털이 많은 곤충이 있는데 이런 경우 휴지나 면봉으로 물기를 잘 닦아줍니다.
이렇게 뽀송하게 닦아줍니다.
전에 회원갤러리에서 어느분이 "핀 많이 쓰시는걸 보니 허접이네염 KIN" 이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저도 이렇게 핀을 많이 쓰는 편인데 정교한 교정을 위해선 핀을 아끼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핀 많이 쓰세요~ 핀이 사라지는것도 아니니..-_-ㅎ
초점이 맞은 부분이 보이시나요? 핀이 十자로 교차해 있습니다. 이것은 곤충의 다리를 띄우기 위해 해놓은겁니다. 예전엔 다리를 스치로폼에 딱 붙혀서 표본했지만 지금은 다리를 전부 띄워서 표본합니다. 표본하기엔 조금 힘들지만 나중에 보기에 좋더군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
더듬이 부분입니다. 사진 상테가 안 좋아서 죄송합니다...; 여기도 역시 핀이 十자로 교차했습니다. 더듬이가 축 쳐져 있으면 나중에 보기 싫더군요.
다리가 붕붕~ 뒷다리는 대략 생략....-_-; 잘 안 올라가서 그냥 했습니다..허허-_-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완성되고 한 번씩 쭉~ 훑어보고 좌우 대칭이 잘 되있는지 확인하고 수정합니다. 지금.. 대충 좌우대칭이 맞는 것 같군요~ㅎㅎ
그럼 이제 건조를 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보관하세요* 라는 글귀를 식품에 써있는 걸 볼 수 있는데.. 표본을 건조하는 장소도 이와 같습니다. 만약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 두시면 곤충의 색이 변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잘 안 통하면 냄새가 대략 OTL이기에..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보관하세요*
여기서 표본강좌를 마치겠습니다. 중간에 핀을 꼽는 부분이 많이 생략됬군요...-_-; 너무 집중해서 찍을 생각을 잊어버렸습니다.하하하하; 그럼 이쁜 표본 만드세요~!
입금후 24시간만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칼 배송이군요.ㅎ
급한 마음에 바로 개봉~
오~ 서비스로 사풍을 넣어줬군요... 허나 이미 많은 사풍-_-;
다 풀어보았습니다. 사풍도 다리가 꾀나 길지만 잔소니 옆에 있으니 역시 그냥 풍뎅이군요...ㅎㅎㅎ
크기에 압도당하는군요!! 좌:68mm,우:73mm.
이제 표본을 시작합니다. 녀석은 Cheirotonus jansoni (GuangXi)입니다.[잔소니] 보통 곤충입문인 사람들에겐 낯선 곤충이지만 곤충매니아 사이에선 절대로 낯선 곤충이 아니죠. (73mm잔소니)
위의 잔소니와 흉부(胸部-가슴부분)가 약간 차이가 나는군요. 락카로 치자면 유광과 무광의 차이...?-_-; (68mm잔소니)
우선 연화(표본 전, 단단하게 굳은 표본의 몸체를 연하게 하는 방법)를 합니다.
연화하는 중에 준비물을 챙겨봅니다. 곤충 표본시엔 준비물이 많지 않습니다. 표본,스치로폼,뜨거운 물,곤충용핀,핀셋,휴지. 이정도가 전부입니다. *곤충몸체를 관통할 떄 쓰는 핀은 반드시 곤충용핀을 사용합니다.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평x침핀 같은 일반 핀은 녹이 잘 슬고 두꺼워 표본에 악영향을 줍니다.
제가 애용하는 핀셋입니다. 독일제라는~(간접 뽐뿌)
연화가 다 됬다 싶으면 마른 휴지위에 올려놓습니다. *연화 시간은 곤충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30분 이상 걸리고 연화 두중에 한번씩 꺼내보고 다리를 움직여서 잘 움직이면 연화 완료입니다.
표본의 몸을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가끔 털이 많은 곤충이 있는데 이런 경우 휴지나 면봉으로 물기를 잘 닦아줍니다.
이렇게 뽀송하게 닦아줍니다.
전에 회원갤러리에서 어느분이 "핀 많이 쓰시는걸 보니 허접이네염 KIN" 이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저도 이렇게 핀을 많이 쓰는 편인데 정교한 교정을 위해선 핀을 아끼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핀 많이 쓰세요~ 핀이 사라지는것도 아니니..-_-ㅎ
초점이 맞은 부분이 보이시나요? 핀이 十자로 교차해 있습니다. 이것은 곤충의 다리를 띄우기 위해 해놓은겁니다. 예전엔 다리를 스치로폼에 딱 붙혀서 표본했지만 지금은 다리를 전부 띄워서 표본합니다. 표본하기엔 조금 힘들지만 나중에 보기에 좋더군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
더듬이 부분입니다. 사진 상테가 안 좋아서 죄송합니다...; 여기도 역시 핀이 十자로 교차했습니다. 더듬이가 축 쳐져 있으면 나중에 보기 싫더군요.
다리가 붕붕~ 뒷다리는 대략 생략....-_-; 잘 안 올라가서 그냥 했습니다..허허-_-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완성되고 한 번씩 쭉~ 훑어보고 좌우 대칭이 잘 되있는지 확인하고 수정합니다. 지금.. 대충 좌우대칭이 맞는 것 같군요~ㅎㅎ
그럼 이제 건조를 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보관하세요* 라는 글귀를 식품에 써있는 걸 볼 수 있는데.. 표본을 건조하는 장소도 이와 같습니다. 만약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 두시면 곤충의 색이 변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잘 안 통하면 냄새가 대략 OTL이기에..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보관하세요*
여기서 표본강좌를 마치겠습니다. 중간에 핀을 꼽는 부분이 많이 생략됬군요...-_-; 너무 집중해서 찍을 생각을 잊어버렸습니다.하하하하; 그럼 이쁜 표본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