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1월 12일-22일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서의 채집 에콰도르는 적도에 위치, 수도는 Quito로써 고도 2850m에 위치, 국토 면적은 우리 남북한을 합친것 보다 약간 크다. 북쪽으로는 콜롬비아와 남쪽으로는 페루와 마주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남태평양,동쪽으로는 아마존이 펼쳐지며 브라질로 연결, 지대가 상당히 내려간다. 남미에서는 가장 많은 종류의 기후와 지형을 지닌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양한 생활양식을 가지며, 안데스 산맥 , 열대해안 , 아마존의 밀림 , GALAPAGOS 제도 이렇게 4 종류 지역으로 형성된다. (GALAPAGOS는 헤라가 서식 안하기에 방문하지 않았음) 사실 안데스 산맥을 형성으로 기후와 고도가 동부와 서부에서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 또 각가지 기후형태가 존재하는 이곳은 달별로 위치에 따라 건기와 우기가 조금씩 틀렸기에, 우리팀은 곤충의 분포도를 파악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특별히 이런 지형에서 Dynastinae hercules 3종이 동시 살고 있다는것에 표적을 맞춰 기존 페루로의 채집지를 에콰도르로 바꾼이유도 있었다. 우리의 예상은 대체적으로 1월달 부터 우기로 예상, 등화채집을 위해 1월달 중 달이 뜨지 않는 기간을 선택, 이번 여행의 스케쥴로 잡았었다. 아무튼 이번여행은 최대한 골고루 훌어본다는 식으로위안하며 일단 채집을 마무리 지어야했고, 아쉬움이 많았던 여행이였지만 1차 답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에 만족해야 했다..
위의 지도, 검은 라인 위에 있는 빨간색 화살표 방향은 이번 10일 채류기간 중 우리 차량의 채집경로이다.

Let's Go~! 2007년 1월 12일 에콰도르 Quito로... 당초 Georgia에서 만나기로 했던 johnnie님이 뜻하지 않은 일로 하루 스케쥴이 연기되셨다. 따라서 에콰도르 현지에서 만나야했고 본인은 혼자 NewYork을 거쳐 Georiga에서 출발, 비행기는 남아메리카 에콰도르로 향하고 있었다. 초반부터 그 다지 아주 평온한 여행은 아니였는듯..

에콰도르 Quito(수도)에 도착하니 우리의 가이드이자 이번여행의 에이전트인 Juan이 나와있었고.. Juan의 집근처 Quito시내의 작은 호텔에 묶게 되었다.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인지라..여간 서늘한것이 아니었다. 영상자료를 통해 먼저 봐두었던것과 사실 정말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도착한 순간 해발 2850m에 위치한 이 도시에서 조금은 호흡곤란을 느꼈지만 곧 좋아졌고,(참고로 백두산 2740m) 사진을 찍은 이 호텔에서 하루 묵었는데 며칠전 어떤 남자가 살해당했단다.

Juan Vieira (Catholic University Biology student)

2007년 1월 13일 Quito 시내 구경 대체적으로 키토 시내에서도 middlelow class 동네에 머물렀다.. 조용하고 지대가 높은지라, 기온은 꽤 선선했다.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에콰도르 역시 구역구역 교회가 많았고, 물가는 확실히 쌌으며 화폐는 미국의 달러가 고대로 쓰여, 여간 편한게 아니였다.

Johnnie, 정현석님 밤 10시 반경, 드디어Johnnie님을 키토 공항에서만났다, 허겁지겁 공항 검색대를 통해 짐들을 가지고 나오셨다.. 미국에서도 보지 못하고 에콰도르에서 처음보게 되니 인연도 참..

2007년 1월 13일-14일 Pedro Vicente Maldonado (Endasa) 쟈니님과 Juan과 서둘러 첫 목적지로 가던 도중 어느 주유소 불빛에 날라왔던 처음 목격된 Golofa female

이 곳에서 늦은밤 도착, 부랴부랴 첫번째 채집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 전날 쟈니님 도착하시고 랜트카및 몇가지 문제로 시간을 소모, 발전기 연료를 충분히 구하지 못해 채집 포기. 제대로 채집을 하지 못한채 아쉬움과 함께 다음 채집장소로 이동해야 했다. 마을을 떠나기 바로전, 첫번째 등화채집 장소였던 이곳에서 근처 주민에게.. 큰 장수류를 뼈岵?있는지에 대해 최종적으로 물어봤다. 주민은 당연히 본적이 있는데 아직 큰 장수류는 철이 아니라는 이야길 건네주었다. 나중에 왜인지 이유를 알아갔지만.. 아무튼 우리는 나중을 위해 잡아놓으라고 이야기 해준후,알콜류와 주사기를 주고 왔다. 어떤 여자에 의하면 벌써 딜러들이 씨즌마다 온단다.. 한마디로 돈맛을 알았다..이 이야긴데..^^;


과일 정말 맛있더라..특히나 바나나는 정말 꿀맛이였다..트랩으로 이용할 바나겸 몇개먹었는데...^^;

2007년 1월 14일- 15일 (La Union Del Toachi) 드디어 유니온 델 토오치에 도착. 대략 몇시간을 달려대, 꼬불 꼬불한 비포장 도로를 타고 올라와 제법 괜찮은 spot을 찾고 셋업한곳이다. 셋업후 대략 한시간후..아시다시피 등화채집은 한시간내지 두시간내에 대략 짐작이 간다. 어떤 녀석들이 대충 몰릴지... 결과는 어떨까?? 역시나 본인에게는 제법 좋은 곳은 아니였다. 대형갑충만을 노리는 본인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 못한 지역이였다. 새벽녁 텐트치고 숙영, 대형 갑충은 절대 나타나지 않았다. ant specialist라고 자칭하던 Juan과 여러가지 다양하게 관심을 갖으시는 쟈니님은 이날 부터 나에 비하면 사실 재미를 보고 계셨다. 나는 준비해갔던 당밀을 발라봤지만..역시 등화고 당밀이고, 좋은 재미는 전혀 없었다.

동이트기전 텐트와 등화셋업을 접고 라스 팜파스로 더 올라가는 도중 아름다운 천연폭포가 있어 찍어봤다. 시간 상 그냥 패스했지만.. 다음에 또 만나면 자세잡고 들어가고 싶다..

2007년 1월 15일-16일 Zaguambi Las Pampas 이곳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든다. 계속해서 올라가면서.. 이것이 정녕 로컬도로인지.. 비포장의 완변한 조화와..달리고 달려 구름을 뚫고 올라올라 고원으로 간다. 아주 멋졌던 곳이다.. 동네 사람들은 처음보는 동양인들이라 그런지 한없이 처다보고..

altitude(고도)가 1560미터를 가르킨다. 이번에 준비해간 casio pathfinder 꽤 괜찮았다. 콤페스와 온도측정도 꽤 정확하며괜찮은 기종이라 본다.

마을에서 3불 주고 샤워를 한뒤 이 시골마을 가로등 불빛에..녀석들이 떨어져있었다. Johnnie님께서 natune 암놈이라고 큰 녀석은 좋아하셨다. 라스팜파스..시야가 넓고.. 개인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동네였다. 이곳 마을의 정상에 정말 아름다웠던 교회가 하나 있었다

녀석들이 잡혔던 교회로 올라가는 가장 높은 고지대이다. 이것이.. 일명 대박 전봇대..^^;

저녁때 라스팜파스에서 한참을 더 올라와 천연의 보고라는 Otonga로 진입시도, 더이상 비포장도로 조차 없음을 파악, 당나귀로 장비싣고 가자는 쟈니님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주민들로 부터 새로운길을 소개받아 2000미터를 넘긴 지대에서 세번째 라이트 셋업을 했다. 대략 저녁 6시경부터 발전기와 라이트를 돌려댔다.. 개인적으론 지대로 잡혀진곳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물론 헤라를 만날수는 없었다. Otonga로 갔어야 했던건가.. 자꾸만 불길한 예감이 들어간다...제길.. 초반 저녁 7시경부터는 이곳에선 에콰도르 국민장수로 보여지는 골로파들이 무지막지하게 날라들었다. 녀석들의 발톱과 몸체를 보건데 본인이 봤을땐 우화한지 정말 몇일 안되는 개체들이었다. 온몸을 던져 날라오기 시작했고.. 대략 9시 경부터 3-4시간동안에는 곤충 taxonomy(분류학) 를 공부하는 쟈니님에 의하면 Heterogomphus라는 개체들이 무지막지하게 날라오기 시작했다. 차라리 이곳에서 며칠 더 죽쳤더라면..헤라녀석들도 날라왔을수도 있겠다.

개미와 벌 류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Juan Vieira 어린 친구지만 한국과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미국에서 박사과정까지 생각하고 있는 친구. 채집하면서 벌에도 쏘이고.. 곤충도 많이 먹고 ^^; 성격 급한 두사람 데리고 다니느라고 이번에 꽤나 수고했다.

쟈니님이 날개를 폈는데..정말 색색이 이쁜녀석들이 많았다. 나비나 나방까지 들어가면 정말 곤충의 세계는 끝이 없을듯... 감히 엄두가 안난다.. 이번 채집중에는 정말 색색이 아름다운 나비류를 많이 봤다.


나는 이것이 크라이시나 인줄 알았지만..쟈니님은 노~라고 하셨다. 알콜로 즉사 시킨녀석들.. 몇마리 괜찮은거 같아 가져올것을 각오.. 그러나..

채집된 녀석들 사실 이건 이 날 채집물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된다. 아침나절에...철수직전 이슬맞은 녀석들을 찍어봤다. 어디서들 이렇게 날라왔을까..Juan에 의하면 에콰도르는 참나무 목이 없다고 하는데..아무튼 날라오는것을 보니까 녀석들 종마다 특별히 날라오는 활동시간대가 있었다.

아침에 끓여먹는 라면과 집에서 가져간 장아찌.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전. 미국에서 쌥여간것이라..죄다 먹고 올것을 각오..거의 매일 말라리아 약과 비타민과 라면을 먹고 여행했다..발전기에 연결..프로펜게스나 기타 화확물질로 되어있는 연료는 비행기 선탑이 안되었기에 휴대용 작은 전기스토브를 가져갔다. 지금 쓰는 과정에서 봐도 먹고 싶다.

확실히 지대가 높은곳에 사는 사람들은..일명 mx라고 해야하나 산악용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녔다. 또는 당나귀를 타고 다니기도 했고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오토바이가 인기인듯.. 어떻게 보면 조금은 오래전 우리 한국시골이 연상된다. 그리고 어떤 가옥들은 정말 한국 시골 가옥들 (1980년대)과 비슷했다.

2007년 1월 16일 라스팜파스 일대에서 채집을 마친우리는 다시 La Union del Toachi쪽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쪽 마을 입구쪽으로 거의 왔을때..하마터면 정말 큰일 날뻔했다. 사진의 좌측부분은 계곡이였다.. 처음 우리는 정말 몰랐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푹썩 차 빠지는 소리와 보조석 뒤에 위치한 내쪽으로 차의 중심이 기울면서. 즉흥적으로 차가 계곡으로 쏠려간다는것을 알고..창 밖으로 순간적으로 도주..휴..결국은 버스에 쇠사슬을 연결해서 들어올려주었습니다. ^^; 다행히도 차는 굴러가더군요.. 우리는 우선 키토시내로 다시 들어오기로 마음먹었다. 예상 스케쥴 변경으로 키토 시내의 고지대에서 채집을 시도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오지 않았다. 물론 큰 기대는 없었지만 없어도 너무 없는것이었다. 모든것이 벌레가 오지 않게에 철두철미했다. 일부러 탁트인 축구경기장으로 보이는 한 공원에서 채집했는데 키토시가 워낙 고지대이며..바람이 불고..아무것도 오지 못할것을 고려.. 그동안 채집했던 갑각류만 분리하고 우리는 서둘러 다음 채집지로 이동해야만 했다. 채집지 선택이란게..순간순간 상황마다 바뀌게 되니.. 그거 참 쉽지가 않았다.

2007년 1월 17일 키토 시내를 빠져나온 우리는 IBARRA를 거치기전 ESMERALDAS쪽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Otavalo에서 하루를 묶었다. 키토와 분위기가 좀 틀렸지만 우리는 상당량의 외국인들을 볼수있었고 길거리에 토속품들을 파는곳이 많았다. 제법 괜찮은 그림들이있었다. 오일.아크릴.워러칼러(수채화) 토속 그림이 주로 많았는데.. 한 점 사고 싶었지만.. 이 여행은 사실 특공훈련과 거의 비슷했던지라 터무니 없는 생각이였다.기념품 몇개를 사고..점심을 먹고 우리는 다시 출발을 해야 했다. En crystal이라는곳으로 이제 Esmeraldas 쪽으로 좀 더 본격적으로 올라 가는것이였다. 그러나 그 곳에 또 다른 수난이 기다리고 있었음을 누가 알았으랴..

좀더 북으로 전진 전진... ESMERALDAS로 가는중..한가지 느낀것은 고도의 차이가 현저히 낮아졌던것이다.. 산간지역에서... 확실히 지도에 있는대로 초록색 평야지대로 나오기 시작했다. 기온의 차이는 확실히 올라갔으며...대기는 후덥지근한게 습지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과연 이런곳에..최하 1200미터 이상에서만 산다는 헤라를 볼수있을지.. 그러나 에콰토리아누스가 있을수 있다는 한가닥 희망에..본인도 기대가 어느정도 였다.

드디어 또 한가지 사건이 터지고 많다.. 대략 평지로 내려왔을때 쯤 괜찮은 터가 보여 우리는 무작정 들어갔다.. 헌데..별로 심각하게 보이지 않던 진흙지대가..갑자기 여러모를 사정으로.. 차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삽으로 안간힘을 써가며...진흙을 다져내며 헤어나오려고 했지만..역부족이였다..가뜩이나 4X4는 작동도 안됐고... 제대로 된 진흙구덩이에는 아마 Hummer도 힘들듯.. 습지로 내려온지라..모기들의 앵앵거리는 소리만 들릴뿐 날은 점점 어두워갔고.. 우리는 다시 하는수 없이 인근 마을사람들의 도움을 간신히 받을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지만 트럭을 끌고 온 주민들은 내 바지가 빨간색이라... 숲속에서 피를 흘리며 구조를 보낸것인줄 알았댄다. 참고로 Esmeraldas 지역은 흑인들도 많이 거주했다.

간신히 주민들의 도움으로 다시 차를 빼낸후, 조금더 북상..Lita쪽에 있는 En crystal이라는 작은 숲속으로 올라갔다.. 비가 좀 심하게 내렸고..본인의 아날로그 켐코더가 장시간동안 차량에서 야외로 떨어져나가망가졌다. 녀석 찾느라고 산골짜기 세번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대략 24:00시를 경유해 별 특정한 생물체가 날라오지 않는 시점을 고려, 긴급하게 일단 Otavalo로 묶었던 호텔로 다시 돌아갈것을 판정, 신속하게 이동했다. 몸은 갈수록 피곤하고 모두들 지쳐갔다..

2007년 1월 18일 (차량 범퍼 도색 작업으로 인해 물건을 다른 차량으로 옮겨놨다) 지친몸을 이끌고 Otavalo에서 다시 장시간 운전으로 Qutio로시내로 들어왔다. 이유인즉, 자동차의 접촉사고로..렌트카의 범퍼가 손상되었기에.. 추가적인 교체 작업과..작동되지 않는 4x4 기능 보수를 위한것이였다. 이게 무슨 개고생인지... 정보를 알고 가는것과 모르고 가는것은 무지막지한 차이가 있다. 저녁 시간 우리는 키토시내 같은 렌트카 지점에 차를 반납, 다른 메뉴얼 4x4차량으로 교체한후, 드디어 동부의 아마존 지대를 향해 출발했다..

Amazonia를 향해... 최대한 많은 곤충을 채집해가야 한다는 의지. 넵튠과 헤라. 메가소마를 잡아가야한다는 의지는 지칠줄 몰랐다. 아마존 지대를 향해가는 도중 한 주유소에 정차. 떨어져있는..또 다른 녀석들이 발견됐다. 녀석들은 헤테르 곰프스류와는 또 틀려보였는데... 꽤나 많이 이 주유소와 동네에 널부려져 있었다..

2007년 1월 19일 새벽 01:00 우리는 Baeza란 곳을 거쳐 Cosanga쪽으로 와 Yanayacu라는 라이센스가 있어야 출입할수 파크로 들어왔다.. 대략 고도는 다시 2000미터 정도로 다시 돌아왔으며 그 어느때 보다도 보존되고 있는 공원에서의 등화채집이라.. 기대했던..넵튠과 헤라 리키 정도쯤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적으로 우리는 약속했던 에이전트가 어딜 방문했다길래.. 이 야나야쿠 지역에 있는 greedy란 친구에게 사정하고 permit없이 채집을 해야했다. 환경부에서 다음날 조사가 나온다길래..부랴부략 새벽엔 짐을 챙겨야만 한댄다...

아무튼 그렇게도 어렵게 라이센스없이 등화셋업을 한후 새벽 04시 30분경..꽤나 큰 장수류 암놈 한마리가 날라왔다.. Las Pamps 지역에서 잡은 그녀석이였다.. 이것이 바로 또 다른 넵튠 암놈이라는... 과연..녀석들은 새벽중에 새벽에 날아오는듯 하기도 하다.. 그러나..기대했던 숫놈은 역시나...날라오지 않았다.. 애간장만 탔다.. 왜 도채데 안보이는것인지..

(이마 위 넵튠 암놈과 함께) 날이 밝자..우리는 환경부 에이전트들이 오기전에.. 퍼밋이 없기에 빨리 철수하고..또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했다.. 계속 동쪽으로 전진..전진.. 본격적인 아마존으로 가야했다..이제 본격적으로 조금씩 Amazon으로 들어가게 되는것인가...

차량이동중..쟈니님의 나비채집을 위해..잠식 휴식을 취했다.. Juan이 근처 썩은 나무를 보고 개미를 찾기 시작했다.. 나는 도끼로 나무를 잘라갔고 이 녀석들을 발견했다.. 등화에도 곧 잘날라오는 녀석들이였다. 녀석은 금방 자기만들어 놓은 구멍으로 들어가버렸다.

2007년 1월 20일 이곳이 바로 Pompeya라는곳이었다.. 우리가 도착한 마을 중 사실 가장 살벌한곳이였다.. 영상은 마을 주민에게 큰 장수류를 본적이 있냐고 다시 물어보는 장면이다. 그의 대답은 아마도 메가소마 악테온을 가르키는 듯했다. 거의 백프로 인디오들만 사는 우리가 갔던 가장 아마존과 가까운 지역이였고, 한 여인은 시퍼렇게 긴 칼을 가져와..마을로 입주할경우 자동차에 펑크를 내겠다고 협박했다. 콜롬비아 납치단이 주민들중 여성을 잡아 국경을 넘어간다고 Juan이 해석해주었다. 나중에 안것이지만 아마도 내가 걸린 풀독(posion ivy)는 여기서 다 걸린거 같다. 폼페야를 벗어나와..좀더 다른 마을로 들어가던중.... 세번째 고비를 맞는다..차량을 바꾼후..4X4가 강력히 지원해준다는 자만감에빠져 무심결에..가서는 안될길을 다시 들어가고 말았던 것이다.. 등화채집을 위해 좋은 터를 찾는것은..무지막지한 일이다.. 이런것을 보면...정보를 알고 가는것과 알지 못하고 가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대략 하루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번 채집에선 24 시간중 평균 6시간이상은 좋은 자리를 향해 쏟아부었다..왜냐..우리는 아는것이 사실 별로 없었기에.. 너무 힘들었다..

결국 3번째 인근 주민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번엔 엄밀히 주민들도 아니고.. 근처 석유 페트로늄에서 일하는 간부들의 도움이였다.아마존이 시작되는 이 지역에 특히나 유전지역이 많아, 땅에서 불을 뿜고 있었다. 이 분들 상당히 엘리트들임을 확실히 알수가 있었다.. 유창하진 않지만 영어도 쓸줄알며..PDA도 가지고 다니며.. Juan에 의하면 꽤나 높은 고위직인사들이고 하는데.. 나역시도 그랬던것 같다.. 하지만 이 마을 근처의 인디오 주민들에게는 그리 달가운 존재들은 아닌거 같다.

확실히 저지대의 아마존의 위도이다. 265M. 안데스에 있는 캐피탈인 키토와 비교해 봐도..얼마나 아마존이 저지대이란 말인가. 덕분에 모기세례며..개인적으로 난 지대가 높은곳이 좋다.. 그러나 메가소마과 과연나타나 줄까.. 아마존의 우리의 주요타겟은 메가소마인데..



2007년 1월 21일 우리는 드디어 다시 Quito 시내로 돌아가야했다. 어제가 사실 마직막 채집이였고, 그러한 채집이 큰 특별한 성과없이 끝나버렸다. 기대했던 대형류는 결코 오지 않았다. 한마디로 너무 일찍 온것이다. 3월-4월달에 왔어야 했다. 솔직히그리 개인적으로 성공적인 채집기는 아니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다음 또다른 여행을 위해서 정보를 얻어야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아닐까... 마지막으로 Juan이 다니는 케톨릭대학교 탐방을 남겨놓고 있었고 그리고 장수풍뎅이 전문가인 지오바니 오노레도 봐야했고.. 사실상 이번 채집은 이렇게 채집이 끝나가는것이었다.

오는길에 계속 정상을 향해 올라가자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호수가 나왔다. 대략 백두산 천지보다 600미터 이상 높은곳이였다. 산정상에 이런 호수가 있다니 대략 해발 3300미터 위치해있었다. 헤라와 메가소마를 구경도 못하고 가는 이시점 이런 그림이래도 위안이 되어야 할 듯 싶다.


Qutio 도착 키토에 다시 도착하자마자 다시 Juan네 집에서 하루 머물렀다. Juan과 그의 어머니는 Virgin of Quito라는 곳으로 길을 안내해주었다.

2007년 1월 22일 Juan이 다니고 있는 케톨릭 유니버시티를 방문했다.

온갖 종류의 곤충들중 헤라류를 찍어봤다..더불어 녀석들의 레이블을 보고 다음 채집을 위해 쟈니님과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거의 에콰도르 현지에서 등화채집으로 잡힌 녀석들이였는데 안데스든 아마존이든 최소한 대형종은 1월 달에 채집됬다는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고 메가류도 마찬가지였다. 한마디로 씨즌은 영 꽝일때 왔다는 이야기였다. 현재의 결론은 안데스쪽은 11월달에 우기시작, 그리고 아마존은 3월달,이렇게 정보가 나오고있다. 이래놓고 어찌 한번 더 안갈수 있단말인가... 슬프다. 우리는 케톨릭 유니버시티 곤충학 표본실을 나와.. 지오바니 오노레를 만나러 갔고 11시 비행기로 미국으로 돌아와야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본인은 사실 표본도 미국으로 가져오지도 못했다. 키토공항 검색대에서 baggage claim하다가 걸린것이다. 수화물로 잘 보냈고 비행기만 타자 했던 생각이 어느덧 공항검색요원에게 걸린것이다. 솔직히 생체는 아무것도 없었고 다 죽은 녀석들이였다. 그러나 까다로운 나라였다. 하지만 쟈니님은 무사히 준비해놓았던 두개 상자의 표본을 가지고 들어오실수 있었다. 아무튼 다시 받을수 있기되기를 기도한다.. 끝으로 이번 채집코스를 돌며 느낀점 하나를 말한다면 무조건 제대로 알고 가야한다는것이다. 쟈니님이 이야기 한것처럼 채집 첫날 부터 박물관이나 학교등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고 휠드로 나갔다면 여러가지 고생소모를 안했을듯 하다. 하지만 힘들어도 배운것이 있기에... 또 다른 다음 여행을 위하여..


2007년 1월 12일-22일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서의 채집 에콰도르는 적도에 위치, 수도는 Quito로써 고도 2850m에 위치, 국토 면적은 우리 남북한을 합친것 보다 약간 크다. 북쪽으로는 콜롬비아와 남쪽으로는 페루와 마주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남태평양,동쪽으로는 아마존이 펼쳐지며 브라질로 연결, 지대가 상당히 내려간다. 남미에서는 가장 많은 종류의 기후와 지형을 지닌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양한 생활양식을 가지며, 안데스 산맥 , 열대해안 , 아마존의 밀림 , GALAPAGOS 제도 이렇게 4 종류 지역으로 형성된다. (GALAPAGOS는 헤라가 서식 안하기에 방문하지 않았음) 사실 안데스 산맥을 형성으로 기후와 고도가 동부와 서부에서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 또 각가지 기후형태가 존재하는 이곳은 달별로 위치에 따라 건기와 우기가 조금씩 틀렸기에, 우리팀은 곤충의 분포도를 파악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특별히 이런 지형에서 Dynastinae hercules 3종이 동시 살고 있다는것에 표적을 맞춰 기존 페루로의 채집지를 에콰도르로 바꾼이유도 있었다. 우리의 예상은 대체적으로 1월달 부터 우기로 예상, 등화채집을 위해 1월달 중 달이 뜨지 않는 기간을 선택, 이번 여행의 스케쥴로 잡았었다. 아무튼 이번여행은 최대한 골고루 훌어본다는 식으로위안하며 일단 채집을 마무리 지어야했고, 아쉬움이 많았던 여행이였지만 1차 답사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에 만족해야 했다..
위의 지도, 검은 라인 위에 있는 빨간색 화살표 방향은 이번 10일 채류기간 중 우리 차량의 채집경로이다.

Let's Go~! 2007년 1월 12일 에콰도르 Quito로... 당초 Georgia에서 만나기로 했던 johnnie님이 뜻하지 않은 일로 하루 스케쥴이 연기되셨다. 따라서 에콰도르 현지에서 만나야했고 본인은 혼자 NewYork을 거쳐 Georiga에서 출발, 비행기는 남아메리카 에콰도르로 향하고 있었다. 초반부터 그 다지 아주 평온한 여행은 아니였는듯..

에콰도르 Quito(수도)에 도착하니 우리의 가이드이자 이번여행의 에이전트인 Juan이 나와있었고.. Juan의 집근처 Quito시내의 작은 호텔에 묶게 되었다.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인지라..여간 서늘한것이 아니었다. 영상자료를 통해 먼저 봐두었던것과 사실 정말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도착한 순간 해발 2850m에 위치한 이 도시에서 조금은 호흡곤란을 느꼈지만 곧 좋아졌고,(참고로 백두산 2740m) 사진을 찍은 이 호텔에서 하루 묵었는데 며칠전 어떤 남자가 살해당했단다.

Juan Vieira (Catholic University Biology student)

2007년 1월 13일 Quito 시내 구경 대체적으로 키토 시내에서도 middlelow class 동네에 머물렀다.. 조용하고 지대가 높은지라, 기온은 꽤 선선했다.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에콰도르 역시 구역구역 교회가 많았고, 물가는 확실히 쌌으며 화폐는 미국의 달러가 고대로 쓰여, 여간 편한게 아니였다.

Johnnie, 정현석님 밤 10시 반경, 드디어Johnnie님을 키토 공항에서만났다, 허겁지겁 공항 검색대를 통해 짐들을 가지고 나오셨다.. 미국에서도 보지 못하고 에콰도르에서 처음보게 되니 인연도 참..

2007년 1월 13일-14일 Pedro Vicente Maldonado (Endasa) 쟈니님과 Juan과 서둘러 첫 목적지로 가던 도중 어느 주유소 불빛에 날라왔던 처음 목격된 Golofa female

이 곳에서 늦은밤 도착, 부랴부랴 첫번째 채집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 전날 쟈니님 도착하시고 랜트카및 몇가지 문제로 시간을 소모, 발전기 연료를 충분히 구하지 못해 채집 포기. 제대로 채집을 하지 못한채 아쉬움과 함께 다음 채집장소로 이동해야 했다. 마을을 떠나기 바로전, 첫번째 등화채집 장소였던 이곳에서 근처 주민에게.. 큰 장수류를 뼈岵?있는지에 대해 최종적으로 물어봤다. 주민은 당연히 본적이 있는데 아직 큰 장수류는 철이 아니라는 이야길 건네주었다. 나중에 왜인지 이유를 알아갔지만.. 아무튼 우리는 나중을 위해 잡아놓으라고 이야기 해준후,알콜류와 주사기를 주고 왔다. 어떤 여자에 의하면 벌써 딜러들이 씨즌마다 온단다.. 한마디로 돈맛을 알았다..이 이야긴데..^^;


과일 정말 맛있더라..특히나 바나나는 정말 꿀맛이였다..트랩으로 이용할 바나겸 몇개먹었는데...^^;

2007년 1월 14일- 15일 (La Union Del Toachi) 드디어 유니온 델 토오치에 도착. 대략 몇시간을 달려대, 꼬불 꼬불한 비포장 도로를 타고 올라와 제법 괜찮은 spot을 찾고 셋업한곳이다. 셋업후 대략 한시간후..아시다시피 등화채집은 한시간내지 두시간내에 대략 짐작이 간다. 어떤 녀석들이 대충 몰릴지... 결과는 어떨까?? 역시나 본인에게는 제법 좋은 곳은 아니였다. 대형갑충만을 노리는 본인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 못한 지역이였다. 새벽녁 텐트치고 숙영, 대형 갑충은 절대 나타나지 않았다. ant specialist라고 자칭하던 Juan과 여러가지 다양하게 관심을 갖으시는 쟈니님은 이날 부터 나에 비하면 사실 재미를 보고 계셨다. 나는 준비해갔던 당밀을 발라봤지만..역시 등화고 당밀이고, 좋은 재미는 전혀 없었다.

동이트기전 텐트와 등화셋업을 접고 라스 팜파스로 더 올라가는 도중 아름다운 천연폭포가 있어 찍어봤다. 시간 상 그냥 패스했지만.. 다음에 또 만나면 자세잡고 들어가고 싶다..

2007년 1월 15일-16일 Zaguambi Las Pampas 이곳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든다. 계속해서 올라가면서.. 이것이 정녕 로컬도로인지.. 비포장의 완변한 조화와..달리고 달려 구름을 뚫고 올라올라 고원으로 간다. 아주 멋졌던 곳이다.. 동네 사람들은 처음보는 동양인들이라 그런지 한없이 처다보고..

altitude(고도)가 1560미터를 가르킨다. 이번에 준비해간 casio pathfinder 꽤 괜찮았다. 콤페스와 온도측정도 꽤 정확하며괜찮은 기종이라 본다.

마을에서 3불 주고 샤워를 한뒤 이 시골마을 가로등 불빛에..녀석들이 떨어져있었다. Johnnie님께서 natune 암놈이라고 큰 녀석은 좋아하셨다. 라스팜파스..시야가 넓고.. 개인적으로 정말 아름다운 동네였다. 이곳 마을의 정상에 정말 아름다웠던 교회가 하나 있었다

녀석들이 잡혔던 교회로 올라가는 가장 높은 고지대이다. 이것이.. 일명 대박 전봇대..^^;

저녁때 라스팜파스에서 한참을 더 올라와 천연의 보고라는 Otonga로 진입시도, 더이상 비포장도로 조차 없음을 파악, 당나귀로 장비싣고 가자는 쟈니님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주민들로 부터 새로운길을 소개받아 2000미터를 넘긴 지대에서 세번째 라이트 셋업을 했다. 대략 저녁 6시경부터 발전기와 라이트를 돌려댔다.. 개인적으론 지대로 잡혀진곳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물론 헤라를 만날수는 없었다. Otonga로 갔어야 했던건가.. 자꾸만 불길한 예감이 들어간다...제길.. 초반 저녁 7시경부터는 이곳에선 에콰도르 국민장수로 보여지는 골로파들이 무지막지하게 날라들었다. 녀석들의 발톱과 몸체를 보건데 본인이 봤을땐 우화한지 정말 몇일 안되는 개체들이었다. 온몸을 던져 날라오기 시작했고.. 대략 9시 경부터 3-4시간동안에는 곤충 taxonomy(분류학) 를 공부하는 쟈니님에 의하면 Heterogomphus라는 개체들이 무지막지하게 날라오기 시작했다. 차라리 이곳에서 며칠 더 죽쳤더라면..헤라녀석들도 날라왔을수도 있겠다.

개미와 벌 류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Juan Vieira 어린 친구지만 한국과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미국에서 박사과정까지 생각하고 있는 친구. 채집하면서 벌에도 쏘이고.. 곤충도 많이 먹고 ^^; 성격 급한 두사람 데리고 다니느라고 이번에 꽤나 수고했다.

쟈니님이 날개를 폈는데..정말 색색이 이쁜녀석들이 많았다. 나비나 나방까지 들어가면 정말 곤충의 세계는 끝이 없을듯... 감히 엄두가 안난다.. 이번 채집중에는 정말 색색이 아름다운 나비류를 많이 봤다.


나는 이것이 크라이시나 인줄 알았지만..쟈니님은 노~라고 하셨다. 알콜로 즉사 시킨녀석들.. 몇마리 괜찮은거 같아 가져올것을 각오.. 그러나..

채집된 녀석들 사실 이건 이 날 채집물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된다. 아침나절에...철수직전 이슬맞은 녀석들을 찍어봤다. 어디서들 이렇게 날라왔을까..Juan에 의하면 에콰도르는 참나무 목이 없다고 하는데..아무튼 날라오는것을 보니까 녀석들 종마다 특별히 날라오는 활동시간대가 있었다.

아침에 끓여먹는 라면과 집에서 가져간 장아찌.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전. 미국에서 쌥여간것이라..죄다 먹고 올것을 각오..거의 매일 말라리아 약과 비타민과 라면을 먹고 여행했다..발전기에 연결..프로펜게스나 기타 화확물질로 되어있는 연료는 비행기 선탑이 안되었기에 휴대용 작은 전기스토브를 가져갔다. 지금 쓰는 과정에서 봐도 먹고 싶다.

확실히 지대가 높은곳에 사는 사람들은..일명 mx라고 해야하나 산악용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녔다. 또는 당나귀를 타고 다니기도 했고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오토바이가 인기인듯.. 어떻게 보면 조금은 오래전 우리 한국시골이 연상된다. 그리고 어떤 가옥들은 정말 한국 시골 가옥들 (1980년대)과 비슷했다.

2007년 1월 16일 라스팜파스 일대에서 채집을 마친우리는 다시 La Union del Toachi쪽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쪽 마을 입구쪽으로 거의 왔을때..하마터면 정말 큰일 날뻔했다. 사진의 좌측부분은 계곡이였다.. 처음 우리는 정말 몰랐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푹썩 차 빠지는 소리와 보조석 뒤에 위치한 내쪽으로 차의 중심이 기울면서. 즉흥적으로 차가 계곡으로 쏠려간다는것을 알고..창 밖으로 순간적으로 도주..휴..결국은 버스에 쇠사슬을 연결해서 들어올려주었습니다. ^^; 다행히도 차는 굴러가더군요.. 우리는 우선 키토시내로 다시 들어오기로 마음먹었다. 예상 스케쥴 변경으로 키토 시내의 고지대에서 채집을 시도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오지 않았다. 물론 큰 기대는 없었지만 없어도 너무 없는것이었다. 모든것이 벌레가 오지 않게에 철두철미했다. 일부러 탁트인 축구경기장으로 보이는 한 공원에서 채집했는데 키토시가 워낙 고지대이며..바람이 불고..아무것도 오지 못할것을 고려.. 그동안 채집했던 갑각류만 분리하고 우리는 서둘러 다음 채집지로 이동해야만 했다. 채집지 선택이란게..순간순간 상황마다 바뀌게 되니.. 그거 참 쉽지가 않았다.

2007년 1월 17일 키토 시내를 빠져나온 우리는 IBARRA를 거치기전 ESMERALDAS쪽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Otavalo에서 하루를 묶었다. 키토와 분위기가 좀 틀렸지만 우리는 상당량의 외국인들을 볼수있었고 길거리에 토속품들을 파는곳이 많았다. 제법 괜찮은 그림들이있었다. 오일.아크릴.워러칼러(수채화) 토속 그림이 주로 많았는데.. 한 점 사고 싶었지만.. 이 여행은 사실 특공훈련과 거의 비슷했던지라 터무니 없는 생각이였다.기념품 몇개를 사고..점심을 먹고 우리는 다시 출발을 해야 했다. En crystal이라는곳으로 이제 Esmeraldas 쪽으로 좀 더 본격적으로 올라 가는것이였다. 그러나 그 곳에 또 다른 수난이 기다리고 있었음을 누가 알았으랴..

좀더 북으로 전진 전진... ESMERALDAS로 가는중..한가지 느낀것은 고도의 차이가 현저히 낮아졌던것이다.. 산간지역에서... 확실히 지도에 있는대로 초록색 평야지대로 나오기 시작했다. 기온의 차이는 확실히 올라갔으며...대기는 후덥지근한게 습지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과연 이런곳에..최하 1200미터 이상에서만 산다는 헤라를 볼수있을지.. 그러나 에콰토리아누스가 있을수 있다는 한가닥 희망에..본인도 기대가 어느정도 였다.

드디어 또 한가지 사건이 터지고 많다.. 대략 평지로 내려왔을때 쯤 괜찮은 터가 보여 우리는 무작정 들어갔다.. 헌데..별로 심각하게 보이지 않던 진흙지대가..갑자기 여러모를 사정으로.. 차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삽으로 안간힘을 써가며...진흙을 다져내며 헤어나오려고 했지만..역부족이였다..가뜩이나 4X4는 작동도 안됐고... 제대로 된 진흙구덩이에는 아마 Hummer도 힘들듯.. 습지로 내려온지라..모기들의 앵앵거리는 소리만 들릴뿐 날은 점점 어두워갔고.. 우리는 다시 하는수 없이 인근 마을사람들의 도움을 간신히 받을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지만 트럭을 끌고 온 주민들은 내 바지가 빨간색이라... 숲속에서 피를 흘리며 구조를 보낸것인줄 알았댄다. 참고로 Esmeraldas 지역은 흑인들도 많이 거주했다.

간신히 주민들의 도움으로 다시 차를 빼낸후, 조금더 북상..Lita쪽에 있는 En crystal이라는 작은 숲속으로 올라갔다.. 비가 좀 심하게 내렸고..본인의 아날로그 켐코더가 장시간동안 차량에서 야외로 떨어져나가망가졌다. 녀석 찾느라고 산골짜기 세번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대략 24:00시를 경유해 별 특정한 생물체가 날라오지 않는 시점을 고려, 긴급하게 일단 Otavalo로 묶었던 호텔로 다시 돌아갈것을 판정, 신속하게 이동했다. 몸은 갈수록 피곤하고 모두들 지쳐갔다..

2007년 1월 18일 (차량 범퍼 도색 작업으로 인해 물건을 다른 차량으로 옮겨놨다) 지친몸을 이끌고 Otavalo에서 다시 장시간 운전으로 Qutio로시내로 들어왔다. 이유인즉, 자동차의 접촉사고로..렌트카의 범퍼가 손상되었기에.. 추가적인 교체 작업과..작동되지 않는 4x4 기능 보수를 위한것이였다. 이게 무슨 개고생인지... 정보를 알고 가는것과 모르고 가는것은 무지막지한 차이가 있다. 저녁 시간 우리는 키토시내 같은 렌트카 지점에 차를 반납, 다른 메뉴얼 4x4차량으로 교체한후, 드디어 동부의 아마존 지대를 향해 출발했다..

Amazonia를 향해... 최대한 많은 곤충을 채집해가야 한다는 의지. 넵튠과 헤라. 메가소마를 잡아가야한다는 의지는 지칠줄 몰랐다. 아마존 지대를 향해가는 도중 한 주유소에 정차. 떨어져있는..또 다른 녀석들이 발견됐다. 녀석들은 헤테르 곰프스류와는 또 틀려보였는데... 꽤나 많이 이 주유소와 동네에 널부려져 있었다..

2007년 1월 19일 새벽 01:00 우리는 Baeza란 곳을 거쳐 Cosanga쪽으로 와 Yanayacu라는 라이센스가 있어야 출입할수 파크로 들어왔다.. 대략 고도는 다시 2000미터 정도로 다시 돌아왔으며 그 어느때 보다도 보존되고 있는 공원에서의 등화채집이라.. 기대했던..넵튠과 헤라 리키 정도쯤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적으로 우리는 약속했던 에이전트가 어딜 방문했다길래.. 이 야나야쿠 지역에 있는 greedy란 친구에게 사정하고 permit없이 채집을 해야했다. 환경부에서 다음날 조사가 나온다길래..부랴부략 새벽엔 짐을 챙겨야만 한댄다...

아무튼 그렇게도 어렵게 라이센스없이 등화셋업을 한후 새벽 04시 30분경..꽤나 큰 장수류 암놈 한마리가 날라왔다.. Las Pamps 지역에서 잡은 그녀석이였다.. 이것이 바로 또 다른 넵튠 암놈이라는... 과연..녀석들은 새벽중에 새벽에 날아오는듯 하기도 하다.. 그러나..기대했던 숫놈은 역시나...날라오지 않았다.. 애간장만 탔다.. 왜 도채데 안보이는것인지..

(이마 위 넵튠 암놈과 함께) 날이 밝자..우리는 환경부 에이전트들이 오기전에.. 퍼밋이 없기에 빨리 철수하고..또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했다.. 계속 동쪽으로 전진..전진.. 본격적인 아마존으로 가야했다..이제 본격적으로 조금씩 Amazon으로 들어가게 되는것인가...

차량이동중..쟈니님의 나비채집을 위해..잠식 휴식을 취했다.. Juan이 근처 썩은 나무를 보고 개미를 찾기 시작했다.. 나는 도끼로 나무를 잘라갔고 이 녀석들을 발견했다.. 등화에도 곧 잘날라오는 녀석들이였다. 녀석은 금방 자기만들어 놓은 구멍으로 들어가버렸다.

2007년 1월 20일 이곳이 바로 Pompeya라는곳이었다.. 우리가 도착한 마을 중 사실 가장 살벌한곳이였다.. 영상은 마을 주민에게 큰 장수류를 본적이 있냐고 다시 물어보는 장면이다. 그의 대답은 아마도 메가소마 악테온을 가르키는 듯했다. 거의 백프로 인디오들만 사는 우리가 갔던 가장 아마존과 가까운 지역이였고, 한 여인은 시퍼렇게 긴 칼을 가져와..마을로 입주할경우 자동차에 펑크를 내겠다고 협박했다. 콜롬비아 납치단이 주민들중 여성을 잡아 국경을 넘어간다고 Juan이 해석해주었다. 나중에 안것이지만 아마도 내가 걸린 풀독(posion ivy)는 여기서 다 걸린거 같다. 폼페야를 벗어나와..좀더 다른 마을로 들어가던중.... 세번째 고비를 맞는다..차량을 바꾼후..4X4가 강력히 지원해준다는 자만감에빠져 무심결에..가서는 안될길을 다시 들어가고 말았던 것이다.. 등화채집을 위해 좋은 터를 찾는것은..무지막지한 일이다.. 이런것을 보면...정보를 알고 가는것과 알지 못하고 가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대략 하루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번 채집에선 24 시간중 평균 6시간이상은 좋은 자리를 향해 쏟아부었다..왜냐..우리는 아는것이 사실 별로 없었기에.. 너무 힘들었다..

결국 3번째 인근 주민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번엔 엄밀히 주민들도 아니고.. 근처 석유 페트로늄에서 일하는 간부들의 도움이였다.아마존이 시작되는 이 지역에 특히나 유전지역이 많아, 땅에서 불을 뿜고 있었다. 이 분들 상당히 엘리트들임을 확실히 알수가 있었다.. 유창하진 않지만 영어도 쓸줄알며..PDA도 가지고 다니며.. Juan에 의하면 꽤나 높은 고위직인사들이고 하는데.. 나역시도 그랬던것 같다.. 하지만 이 마을 근처의 인디오 주민들에게는 그리 달가운 존재들은 아닌거 같다.

확실히 저지대의 아마존의 위도이다. 265M. 안데스에 있는 캐피탈인 키토와 비교해 봐도..얼마나 아마존이 저지대이란 말인가. 덕분에 모기세례며..개인적으로 난 지대가 높은곳이 좋다.. 그러나 메가소마과 과연나타나 줄까.. 아마존의 우리의 주요타겟은 메가소마인데..



2007년 1월 21일 우리는 드디어 다시 Quito 시내로 돌아가야했다. 어제가 사실 마직막 채집이였고, 그러한 채집이 큰 특별한 성과없이 끝나버렸다. 기대했던 대형류는 결코 오지 않았다. 한마디로 너무 일찍 온것이다. 3월-4월달에 왔어야 했다. 솔직히그리 개인적으로 성공적인 채집기는 아니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다음 또다른 여행을 위해서 정보를 얻어야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아닐까... 마지막으로 Juan이 다니는 케톨릭대학교 탐방을 남겨놓고 있었고 그리고 장수풍뎅이 전문가인 지오바니 오노레도 봐야했고.. 사실상 이번 채집은 이렇게 채집이 끝나가는것이었다.

오는길에 계속 정상을 향해 올라가자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호수가 나왔다. 대략 백두산 천지보다 600미터 이상 높은곳이였다. 산정상에 이런 호수가 있다니 대략 해발 3300미터 위치해있었다. 헤라와 메가소마를 구경도 못하고 가는 이시점 이런 그림이래도 위안이 되어야 할 듯 싶다.


Qutio 도착 키토에 다시 도착하자마자 다시 Juan네 집에서 하루 머물렀다. Juan과 그의 어머니는 Virgin of Quito라는 곳으로 길을 안내해주었다.

2007년 1월 22일 Juan이 다니고 있는 케톨릭 유니버시티를 방문했다.

온갖 종류의 곤충들중 헤라류를 찍어봤다..더불어 녀석들의 레이블을 보고 다음 채집을 위해 쟈니님과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거의 에콰도르 현지에서 등화채집으로 잡힌 녀석들이였는데 안데스든 아마존이든 최소한 대형종은 1월 달에 채집됬다는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고 메가류도 마찬가지였다. 한마디로 씨즌은 영 꽝일때 왔다는 이야기였다. 현재의 결론은 안데스쪽은 11월달에 우기시작, 그리고 아마존은 3월달,이렇게 정보가 나오고있다. 이래놓고 어찌 한번 더 안갈수 있단말인가... 슬프다. 우리는 케톨릭 유니버시티 곤충학 표본실을 나와.. 지오바니 오노레를 만나러 갔고 11시 비행기로 미국으로 돌아와야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본인은 사실 표본도 미국으로 가져오지도 못했다. 키토공항 검색대에서 baggage claim하다가 걸린것이다. 수화물로 잘 보냈고 비행기만 타자 했던 생각이 어느덧 공항검색요원에게 걸린것이다. 솔직히 생체는 아무것도 없었고 다 죽은 녀석들이였다. 그러나 까다로운 나라였다. 하지만 쟈니님은 무사히 준비해놓았던 두개 상자의 표본을 가지고 들어오실수 있었다. 아무튼 다시 받을수 있기되기를 기도한다.. 끝으로 이번 채집코스를 돌며 느낀점 하나를 말한다면 무조건 제대로 알고 가야한다는것이다. 쟈니님이 이야기 한것처럼 채집 첫날 부터 박물관이나 학교등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고 휠드로 나갔다면 여러가지 고생소모를 안했을듯 하다. 하지만 힘들어도 배운것이 있기에... 또 다른 다음 여행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