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채집 포인트 찾기와 사슴풍뎅이 채집을 목적으로 외할아버지댁을 방문했습니다 ㅋㅋ
위에서부터 끝없이 내려옵니다.
저녀석들중 개구리가 되는 녀석들이 얼마인지 참 의문이네요.
초행길부터 곤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갈색여치의 약충인가요?
나뭇잎을 주시하던중 그늘에서 쉬고있는 사향제비나비를 발견합니다.
확실히 집 뒷산에는 없던녀석들이 여기오면 있군요..좋습니다~
밑을보며 가는도중 올해 첫 사슴풍뎅이를 한마리 발견합니다.
요녀석 좀이따 볼 요주의 녀석이네요 ㅋㅋ.
험한 산길을 해치고 들어오자 꽤 큰 사슴풍뎅이가 절보고 성이나있네요.
무섭습니다 ㄷㄷ
우왕 잡아먹을테다!!!!
얼릉 꺼지라우!!!
벌써 시즌인가봅니다.
나무 곳곳에 사슴풍뎅이가 붙어있네요.
요녀석들은 짝짓기 하고 있었는데 잡았습니다.미안하다 ㅎㅎ..
사풍이는 발견만하면 채집은 참 쉽더군요.
톱사슴벌레 채집과 같이 포충망을 사풍이가 있는 근처밑에다 대고 나무를 힘껏 차면!!!
요렇게 녀석들이 알아서 골인합니다.
역시 채집은 많으면 많을수록 힘이난다죠 ㅋㅋ
너무 더워서 잠시 쉴겸 할아버지댁에서 채집개체를 확인해봅니다.
총8마리 잡았군요.
암컷1마리 수컷7마리....성비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이녀석이 오늘 채집한 녀석중의 제일 대형이군요.
아까 제일처음사진의 잡아먹을듯한 기세의 그녀석입니다.
오오 멋지군요 ㅎㅎ
이녀석은 암컷입니다.
그런데 몸이 좀 지저분해서 방생했습니다. 녀석 운이좋군요.
이녀석이 요주의 그놈입니다.
앞가슴등판의 색깔이 비교해보시면 다른 녀석들과 좀 다릅니다.
이렇게찍으니 더 잘보이네요.
그리고 저기 동그라미친 뒷다리하나가 안움직이네요.
아마 우화부전? 인것 같습니다...
기운을차려 다시 산으로 들어갑니다.
이번엔 초입부부터 사풍이 절 반기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대량체집은 목표가 아니라서 패스합니다.
그리고 땅을 주시하고있는데? 꼬리가 꽤 긴 장지뱀이 나타나 바로 잡았습니다!
녀석 포충망으로 덮쳤는데 생각보다 쉽게 잡혔네요ㅎㅎ.
아주 오랜만에보는 아무르장지뱀입니다.
녀석도 방생합니다.
햇빛을 받으니 꽤 멋진데요?
이제 산 바로옆에있는 큰 저수지로 가봅니다.
벌써 송장헤엄치게가 있네요 ㄷㄷ
여름이 되면 왕잠자리가 날아다니는 저수지에는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군요.
대신 쇠측범잠자리가 보입니다.
예네 사람을 많이 못본건지 되게 둔하더군요.
디카라서 접사가 안좋아 거의 30cm정도 접근했는데 가만있어주네요 ㅋㅋ
덕분에 꽤 만족하는 사진이 나와줍니다.
동생과 함께 갔는데 동생한테도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역시 집에박혀 게임하는거보다는 가끔식 산길을 개척?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ㅎㅎ
사풍이채집을 못가는분들도 제 체집기를보시고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저는 참으로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