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사육산 왕사슴벌레 개체 사육을 정리하고
직접 채집한 순수 토종 왕사로 새출발 하고자,,
올해 여름휴가는 강원도에서 2박3일을 보냈습니다
7월에는 전국적으로 어찌나 비가 많이오던지.. 기상청 예보 믿다가는 이도저도 안될것 같아서
비가오든 안오든 무조건 고고~ ^^
부산에서 강원도까지 거리도 거리려니와 제게는 첫 원정채집이라 나름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하였으나.. 야간 채집 첫날부터 쏟아지는 비~~ ㅜ
그와중에서도 걍사, 홍다리는 가로등 아래서 쉽게 채집이 가능하더군요
같이 동행했던 동생은 첫날 후반부 왕사암컷 한두를 채집하는데 성공했으나 저는 아무런 성과없이 채집을 마감하고 ㅜ
여러 우여곡절끝에 이튿날이자 채집 막날 드디어 저도 40미리급 암컷 1두를 채집하게 되었답니다 !!!
채집 전문가인 동생은 막날에도 왕사 수컷 1두와 암컷 1두를 추가로 획득했다는~~
그래도 수컷보다는 산란이 중요하니까,, 굵은 암컷 1두를 손수 채집했다는데 큰 의미를 둬야겠지요 ^^
그리고 부산으로 복귀하기전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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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7.28.~9.10.까지 산란세팅과정을 거쳐서 총29두의 유충을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뿌듯한 성과가 있어 기억에 남는 휴가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