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집기를 자주 올리기로 하고 여름만 되면 정신이 혼미해지는 충사마입니다 ㅠㅠ
너무 늦었지만 2부를 올립니다...
저번에 퀴즈를 냈던 그 장면입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니 더 밝게 보입니다.
왼쪽이 수은등 오른쪽이 메탈할라이드등입니다^^
수은등이 좀 푸른빛을 띠고요, 메탈할라이드는 흰색~노란색에 가깝습니다.
메탈할라이드등쪽에 날아온 생긴게 아주 특이한 녀석입니다.
날개를 펴지 않은 상태에서 글라이딩을 하면 엄청난 속도로 비행할 것 같은 구조입니다.
미기록종(김재동님 동정)
어둠속의 불빛으로 곤충들의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몸집이 작은 나방들부터 모여듭니다.
주변에 쉬고 있던 여러 곤충들도 불빛에 놀라 날아옵니다.
(주무시던 곤충님들에게 민폐를 ㅠㅠ 죄송!)
제일 처음 날아온 홍다리 사슴벌레 수컷!!! 연착륙 실패로 뒤집어 지셨습니다 ㅠㅠ
원래 라이트를 키는 곳 말고 좀 버드나무류와 사시나무류가 많은쪽이다 보니
홍다리가 먼져 날아오네요^^
득템하신 사마귀붙이님 ㅠㅠ...
이름은 사마귀가 붙지만 풀잠자리목에 속하며...
특이한 생활사를 같고 있습니다. 사마귀붙이는 벌류, 풍뎅이류 애벌레에 기생을 하며 거미의 알주머니에 침입을 합니다.
작지만 귀여운 걍사 수컷님도 찾아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쪽은 아무래도 사슴벌레가 취약지역인 듯 하여
원래 등화를 켜던 장소로 옮겨봅니다...
옮기자 마자 역시 톱사슴벌레 수컷이 날아오는군요^^
톱사슴벌레는 좀 늦게 날아오는 편인데 이미 시간이 어느정도 되서 그런지 켜자 마자 모습을 보입니다!
오홍 참넓적님도 와서 뒤집어져 계십니다 ㅎㅎㅎ
뒤집어 있는 것이 더 구별하기가 쉽네요!!!
수은등은... 얼마지 않아
종나방이라고도 불리우는 잎말이나방으로 뒤덥혔습니다 ㅠㅠ
현 시즌에 최고 대발생한듯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등화 주변에 스타워즈의 파리떼 비행선을 보는 듯 합니다 ㅋㅋ ㅠㅠ
이곳 주변에는 떡갈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부전나비류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라이트를 키면 한 두마리 날아오기도 하는데요?
오늘도 이쁜 녀석들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조판짱님의 꿀벌 코스프레에 유인된 부전나비가 보이시죠?
그리고 등에도 붙네요??
그렇게 좀 잡다보니.........
히익~~~ 여러종의 부전나비류가 채집되었습니다 ㅋㅋㅋ
이거 낮에 괜히 고생했네요 ㅠㅠ
역시 등화의 매력이란 ㅠㅠ...
너무 허무하게 쉽게 잡는 매력이죠 ............????
주변에 참나무 수액을 탐방해봅니다!!
수액이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날아오지 않고
이렇게 꿀을 빠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ㅠㅠ
이 나무 뒤에 걍사가 더덕더덕? 붙어 있는지도 모르고
이거 찍고 뒤를돌아 후레쉬를 비추었더니...
후두두두두두 다 떨어지더군요 ㅠㅠ
올해도 걍사 수액을 먹는 모습을 찍긴 글렀나 보다 했는데......
다행이 밑둥부분의 수액을 핥으며 사랑을 나누는
걍사슴벌레 한쌍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조명을 들이댔더니 ㅠㅠ 놀라서 금방... 도망가버리네요
다시 등화를 확인했더니
노린재가 무노동 꿀을 빨고 있습니다 ㅠㅠ
날아온 사슴벌레의 일부입니다^^
MOTH HELL YEAH!!!!!!!!!!!!
털매미님도 찾아오셔서 한컷~!
이름 모를 나방 ㅠㅠ
무늬가 상당히 특이합니다...
뭔가 그로테스크한 무늬의 밤나방...
제가 제일 귀여워하는 바구미중에 하나인
도토리바구미(?)도 등장~
오늘 밤 등화에 꽤 여러마리 날아왔네요...
아무래도 도토리가 한참 자라날때라 그런듯 합니다^^
타이 파이터의 공격을 받고 있는 판짱모함선 ㅠㅠ
전에도 올렸던 사진입니다...
나방은 사랑입니다ㅠㅠ
3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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