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육장 점검을 하다가
켄타우로스 산란 세트에 유충을 발견했습니다
산란톱밥을 생각보다 적게 깔고
몇일 전 까지만 해도 유충 한마리도 안보여서 실패한줄 알고
돈만 날렸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유충이 모습을 보여주니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대편을 보니 2마리가 더 보이네요, 매우 기뻤습니다
근데 이게 전부일지 아니면 더 있을지 모르겠네요
뮤엘 같은 경우는 4마리정도 벽면에 보여서 해체해보니
10마리도 안됬던 경우가 있었죠
깜밖하고 암컷이 죽은 날을 기록하지 못했네요
대략 1월 중순쯤에 죽은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알은 약 한달전 쯤에 낳았을거라고 추정되는데
해체는 유충이 좀더 크고 난 뒤 할까 생각하다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늦은 밤 해체하기로 결정합니다
산란 해체를 하기위해 산란통을 엎었습니다
산란에 사용된 매트는 츠키요노의 키노코 매트고
수분양은 산란 세트라 좀 높게 할 생각이었는데
의도 한거보다 좀 많이 들어갔습니다
사진을 보면 수분이 너무 많아 얼룩이 진 모습이 보이네요
벽면에 보였던 유충들 이외에
단단히 뭉쳐있는 매트를 쪼개보니깐 한마리가 바로 나와줍니다
한두마리씩 점점 쌓여갑니다
나름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유충들이 나오네요
알도 나와줍니다
알의 모양은 타원형보다는 그냥 원형에 더 가까운거 같네요
이 알은 색깔도 누렇고 곰팡이가 핀걸 보면 죽은듯하네요
터진 알도 2개가 나옵니다
원래 터진건지 산란해체하면서
충격으로 터진건지 모르겠네요
유충은 총 26마리가 나왔습니다
알은 1개가 나왔으니
총 27마리가 나왔네요
다른 브리더들의 리포트를 봐선 70개 가까이 채란된걸 보면
다산 한거라고 볼수는 없지만
최근에 산란 받은 뮤엘러리가 사육 공간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기를 공간이 마땅치가 않네요
일단 한케이스당 5~6마리씩 다두사육을 하다가
공간이 확보되면 옮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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